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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료폐기물 관리 위반 23개 요양병원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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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19-11-14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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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 대형요양병원 대부분이 의료폐기물을 허술하게 관리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시 민생사법경찰과는 14일 감염에 취약한 고령 환자 100인 이상이 있는 대형요양병원을 기획단속한 결과 23개 병원에서 24건의 폐기물관리법 위반혐의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위반 사항은 ▲2차 감염 예방을 위해 법으로 규정한 의료폐기물의 보관기간을 초과해 폐기물 보관(8건) ▲의료폐기물 전용용기 사용하지 않거나 전용용기에 표기사항 미표기(11건) ▲의료폐기물의 성상 및 종류별로 분리보관하지 않고 혼합 보관(1건) ▲ 의료폐기물 보관 장소에 감염성 알리는 주의 표지판 미설치(2건) ▲기타 재활용 가능한 자원을 분리하지 않고 폐기물로 배출(2건) 등이다.

대구시는 적발된 병원 23곳을 관할 구·군청에 행정처분 통보했다.

이들 위반업체는 각 과태료 1000만원 이하 및 위반내용에 따라 개선명령 등의 처분을 받게 된다.

최삼룡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적발된 병원에 대해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해 지속적인 기획단속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생사법경찰과 수사2팀은 현재까지 기획단속을 실시해 환경사범 46건을 단속하거나 조치했다.

또한 구·군 환경법 위반행위 고발사건 81건을 입건해 69건에 대해 검찰에 송치했고, 12건은 현재 수사 중이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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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