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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휴직해도 급여는 꼬박… 포항시민연대, 시의원 이중적 활동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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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철 작성일19-11-11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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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이영철기자] 포항시민연대 (집행위원장 최현준)는 포항시의회 B 의원과 J의원이 포스코를 휴직하고도 여전히 급여를 받는 등 이중적 의정활동 행위에 대해 규탄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포항시민연대는 "2명의 시의원이 포스코 급여기준에 의해 휴직 시 에는 기본급과 직급 급의 합산 액을 지급한다고 사규로 정하고 있고, 공직선거법과 지방자치법상 문제가 없다고는 하지만 포스코를 위한 대변자 일 뿐이라"고 했다.

  2명의 시의원들이 매달 수 백만 원의 급여와 의정활동비 등을 받으며 특전 아닌 특전을 누리는 것이 그냥 얻어 지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주장했다.

  포항시민연대는 민의를 대변하는 시의원들이 본연의 의정활동보다는 자사인 포스코 이익을 위해 시의회와 포항시에서 일어나는 시시콜콜한 일까지 챙길 시간에 지역주민을 위한 의정활동은 얼마나 되는지 양심껏 뒤 돌아 보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2명의 시의원들이 52만 포항시민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주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인지부조화로 정신적 스트레스나 불편한 경험 등 을 초래하는 비양심적인 행위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비난했다.

  이 같은 행위에 포스코 노동조합도 시민들을 위한 의정활동 보다 자사 포스코를 대변하는 박쥐와 같은 행태를 멈춰 줄 것을 요구하며, 포스코 직원들 사이에도 논란이 되고 있다는 점도 각인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여기에다 B 시의원은 포스코가 외주사들을 특수 관계기업 이른 바 쪼개기 법인설립 등을 통해 부적절한 거래를 했던 것으로 의심을 받기도 했던 회사를 아들명의로 인수해 운영하는 등 비도덕적인 행태에 대해 양심선언을 촉구했다. 지난 2016년 인수 한 것으로 알려진 이 회사는  포항철강공단 내  운송 알선업체인  알짜기업을 헐값에 인수, 포스코에 대해 충견 노릇을 하고 있다는 점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포항시민연대는 "사회 지도층 인사인 시의원들이 법망을 교묘히 피해 민의를 외면하고 자신들의 부를 축적하는 악의적인 일탈 행위에 경고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영철   dldudcjf01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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