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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경북대병원, 국내 첫 내시경-로봇 유방수술 국제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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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19-11-03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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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곡경북대병원서 국내 최초로 열린 '내시경-로봇 유방수술 국제심포지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칠곡경북대병원   
[경북신문=지우현기자] 칠곡경북대병원은 지난달 12~13일 국내 최초로 '내시경-로봇 유방수술 국제심포지엄(Endoscopic and Robotic Breast Surgery Symposium)'을 개최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기존의 유방암 수술적 방법과 비교해 내시경 또는 로봇 유방수술의 장·단점에 대해 심도 있게 토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아시아 5개국 100여 명의 유방외과의 및 유방재건의가 참가했다.

  최근 새로이 시도되고 있는 내시경-로봇 유방수술에 대해 미국의 FDA에서 우려를 표명한 만큼, 새로운 수술방법의 장점만 부각하는 것이 아닌 기존 방법과의 심도 있는 비교, 분석 및 단점의 극복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유방암센터 박호용 교수팀과 성형외과 양정덕 교수팀은 개방형 수술에서 내시경 수술로 넘어가는 단계에서 환자의 수술 후 미용적 결과나 삶의 질은 매우 향상됐음을 언급했다.

  또 내시경 수술에서 다시 로봇 수술로 넘어가는 단계에서 더욱 정교한 수술테크닉이 추가돼 환자에게 보다 나은 수술적 결과를 가져다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충분히 트레이닝을 받지 않은 의사가 무리하게 새로운 수술방법을 적용하는 경우 환자의 종양학적 안전성뿐 아니라 수술 후 합병증을 발생시킬 수 있어 의사 스스로의 양심과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고도 경고했다.

  이에 많은 참석자들이 국내외 다른 병원들과 협력해 이러한 국제심포지엄을 자주 열어야 한다고도 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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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