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 카드 확인하자˝… 출소하자마자 경찰 사칭해 돈 뜯은 5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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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형 작성일19-10-24 19:16본문
[경북신문=이준형기자] 경북 포항북부경찰서는 경찰을 사칭하며 전국을 무대로 금품 수천만원을 뜯어낸 A(57)씨를 공문서 위조와 위조 공문서 행사, 공무원자격 사칭, 절도,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오후 1시께 포항 북구 상원동 한 버스정류장에서 B(21)씨에게 접근해 가짜 경찰 신분증과 수갑을 보여주며 "절도에 사용된 카드를 확인해야 한다"며 카드를 건네 받고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현금 입출금기에서 138만원을 인출해 달아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현금이 인출됐다는 문자가 온 것을 수상히 여긴 B씨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8월 27일부터 서울과 대구 등 전국을 돌아다니며 같은 수법으로 20여 차례에 걸쳐 총 3600만원을 챙긴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같은 혐의로 수감됐다 지난 8월26일 출소한 다음날인 27일부터 현재까지 2개월간 주로 10대와 20대를 대상으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대상으로 여죄를 캐고 있다.
이준형 wansonam01@naver.com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오후 1시께 포항 북구 상원동 한 버스정류장에서 B(21)씨에게 접근해 가짜 경찰 신분증과 수갑을 보여주며 "절도에 사용된 카드를 확인해야 한다"며 카드를 건네 받고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현금 입출금기에서 138만원을 인출해 달아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현금이 인출됐다는 문자가 온 것을 수상히 여긴 B씨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8월 27일부터 서울과 대구 등 전국을 돌아다니며 같은 수법으로 20여 차례에 걸쳐 총 3600만원을 챙긴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같은 혐의로 수감됐다 지난 8월26일 출소한 다음날인 27일부터 현재까지 2개월간 주로 10대와 20대를 대상으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대상으로 여죄를 캐고 있다.
이준형 wansonam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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