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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제3지대 대선행보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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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률 기자 작성일21-08-17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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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권경률 기자] 잠재적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사단법인 유쾌한 반란 이사장직을 사임했다.

  대선 출마 뜻을 밝혀온 그가 본격 대권 행보를 위한 차원으로 읽힌다. 특히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국민의힘과의 합당 결렬을 선언하고 제3지대행을 택한 만큼 김 부총리와의 연대 가능성도 정치권에서는 제기되고 있다.

  김 전 부총리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 신상에 변동이 생겨 알려드린다. 얼마전 유쾌한반란 이사장을 사임했다"라며 "앞으로 제 행보를 감안할 때 비영리법인 대표직을 계속 맡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같은 이유로 맡고 있던 한국방송대 석좌교수 자리도 그만두었다"라며 "그만두려니 섭섭합니다만 큰 애정을 갖고 앞으로 혹시라도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당은 안 대표가 제3지대에 머물면서 중도층 확대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으로 김동연 전 부총리와의 연대를 시사해 김 부총리의 선택이 주목된다.

  권은희 원내내표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김동연 부총리와 이번 주중으로 적극적으로 소통에 나설 예정"이라면서 "제3지대에서 나타나는 후보는 당연히 엄청난 영향력과 결정력을 가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안 대표도 합당 결렬관련 기자회견 직후 '제3지대에서 김동연 전 부총리와 손을 잡을 가능성이 있나'라는 질문에 "국가의 미래를 생각하고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라면 어떤 분이든 만나서 의논할 그런 자세가 돼 있다"라고 해 연대 가능성을 열어뒀다.
권경률 기자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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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