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강을호기자] 경산시는 가을 농작물 수확철을 맞아 농가의 농기계 사용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달 한 달간 지역 농촌마을을 대상으로 농기계 순회수리교육 봉사활동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31일까지 매주 2회(화, 목요일) 씩, 총 10회에 걸쳐 운영하게 되는 이번 순회수리교육 봉사활동에서는 각종 농작물 수확기와 운반용 농기계를 비롯한 농업기계 전 기종을 대상으로 하며 고령농업인을 위한 부엌칼 및 낫 갈이 서비스도 병행한다.

  농기계수리교육은 농업인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1회 기준으로 농가당 1만 원 이하의 소요 부품비는 전액 무상이며 1만 원을 초과하는 부품비에 대해서는 구입원가인 실비만 받는다.

  한편 첫날인 1일, 경산시종묘유통센터에서 하양읍 대조리, 환상리 마을을 대상으로 실시한 순회 수리교육 활동에서는 경운기 11대, 관리기 10대, 분무기 5대 등 총 30대의 농기계를 정비 수리하는 교육실적을 올렸다.
강을호   keh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