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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우수한 R&D 인프라 기반 `新 성장산업` 기업 유치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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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형 작성일21-05-3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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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이준형기자] 포항시는 기업유치를 통한 新성장산업 육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가 주력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분야는 이차전지 배터리, 바이오헬스, 최첨단신소재 분야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新성장산업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기업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을 위해 김세원 투자기업지원 과장을 비롯한 직원들에게 행정력을 집중하라"고 당부했다. 
                     
◆배터리산업 선도도시로의 주도권 확보

  배터리산업 육성을 위해 포항시는 지난 2019년 전국 최초로 영일만 일반산업단지와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를 지정받아 우리나라 최고의 배터리산업 선도도시로서의 주도권을 확보했다.
   올 9월 조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는 총107억 원의 예산으로 부지면적 8049㎡, 건축연면적 3549㎡의 규모로 건립 중에 있다. 
   센터가 준공되면 배터리산업 육성의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하게 되어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환경부와는 이차전지 기업 지원과 육성을 위한 '사용후 배터리 산업화 플랫폼 구축사업'과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사업'도 추진 중에 있다.
   지난해 12월 국내외 이차전지 기업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국제관에서 '배터리선도도시 포항 국제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개최함으로서 배터리산업 선도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굳혔다.
   포항은 우수한 전문연구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포스텍과 포항가속기연구소, 소재에너지대학원,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등 차세대 배터리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최적의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다.
   포항시는 이러한 산,학,연,관 협업을 통해 新성장 동력산업인 배터리산업을 집중 육성함으로서 기업들에게 기업하기 좋은 최적의 여건 제공 및 포항을 최고의 배터리산업 선도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

                   
◆ 에코프로, GS건설, 포스코케미칼 - 배터리 Big3기업 소재도시 포항
   포항시에는 에코프로, 포스코케미칼에 이어 GS건설 등 업계'빅(Big)3'로 불리는 대기업들이 공장 설립을 위한 인프라 투자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영일만 산업단지 내에는 에코프로BM 외 5개 자회사가 2025년까지 1조7000억 원 규모의 배터리 양극재 생산 공장건립을 추진중이다.

  GS건설은 2022년까지 1000억 원 규모의 이차전지 배터리 리사이클링 공장 건립을 추진 중이다.
   뿐만 아니라 포스코케미칼은 블루밸리 국가산단에 2022년까지 2500억 원 규모로 이차전지 음극재 공장을 건립 하고 있다.
                      
배터리 업계의 3개 주요 대기업이 포항에 투자한 만큼 앞으로 관련 기업들의 투자가 활발히 이어질 것으로 판단되며, 시는 배터리 Big3 기업을 앵커기업으로 적극 활용한 기업 유치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유치 기업에 대해서는 원스톱 행정서비스 제공, 기반시설 조성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국가전략핵심 거점으로 육성
   블루밸리 국가산단은 한국토지공사(LH)가 구룡포읍, 동해면, 장기면 일대 600만㎡(1단계 290만㎡, 2단계 310만㎡)에 총 사업비 7360억 원을 투입해 조성하고 있다.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올해 2월 2단계 조성공사가 본격적으로 착공에 들어갔다.
   포항시는 향후 이곳에 지역 주력산업인 철강 관련 부품을 비롯해 에너지,IT,기계, 자동차, 선박부품 산업을 적극 유치하여 국가전략핵심 거점 산업단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블루밸리 국가산단은 남포항IC, 포항공항, 영일만항 이용을 위한 접근성이 뛰어나 물류비 절감이 가능하고, 인근 산업단지와 비교해 분양가(55만원/평)가 저렴한 편이다.
   임대전용단지 연간 임대료는 5500원/평 으로 장기임대가 가능한 매력적인 투자환경을 갖추고 있다.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경제파급효과는 27조원, 고용유발효과는 6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블루밸리 국가산단에는 포스코케미칼이 2500억 원 규모로 2021년12월(1단계, 8000톤/년) 준공을 목표로'인조흑연 음극재'공장을 건립 중에 있다. 
   2023년까지 (2단계, 8000톤/년) 추가증설을 통해 1만6000톤/년 생산가능 한 음극재 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게다가 미래세라텍'이차전지 양극재용 세라믹 소성용기 제조', 뉴테크엘아이비'이차전지 음극재용 음극활물질 생산', 피엠그로우'이차전지 배터리 재활용'해동엔지니어링'노후차 배터리 ESS개발', 에프엠'산업용 밸브 제작', 아이엠티'특수강(압연롤) 제작'등 다수의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다수의 기업들의 입주문의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포항 융합산업기술지구, 바이오·헬스산업, 연구기반 벤처기업 중점 육성
   포항시 북구 흥해읍 대련리, 이인리 일원에 148만㎡ 규모로 조성되고 있는  포항융합산업지구에는 바이오·부품소재·그린에너지 산업과 연구기반 벤처기업을 집중 유치할 계획이다.
   경북도 제2청사인 환동해지역본부와 함께 신약개발 활성화를 위한 국가급 연구기관인'세포막단백질연구소',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국내 최초'식물백신기업지원센터', 미래선도형 창의공간으로 청년 창업 기회 제공을 위한 '포항지식산업센터'등이 유치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6월 한미사이언스가 포항시와 3000억 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헬스케어 임상센터, 연구개발센터, 시제품 생산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에 있다.
   포항세명기독병원을 운영하는 의료법인 한성재단이 줄기세포 치료제 연구개발시설 건립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식물을 이용한 단백질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앱은 430억 원을 투자해 그린백신 대량 생산을 준비 중에 있다.
   지난 4월 포항시 강소연구개발특구 제1호 기업인 바이오파머가 460억 원을 투자해 벤토나이트를 활용한 신약개발 및 의약품 원료 제조공장을 건립하기로 포항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함으로써 포항융합산업지구가 바이오클러스터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5건 1134억원·전년도 18건 5467억원 투자유치…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코로나19 감염병 위기로 인해 국내외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포항시는 올해 총 5건 1134억 원, 고용창출 191명의 투자유치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에도 총 18건 5467억 원의 기업투자를 이끌어내 665명의 고용창출에 성공했다.
   그동안 우수한 R&D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역 발전을 견인할 新성장산업 육성을 위해 이차전지, 바이오, IT, 첨단신소재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 추진해 온 결과 포항은 이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소문나 있다. 
이준형   wansonam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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