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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점과 상생하는 예천 전통시장, 추석 준비 손님들로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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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수 작성일19-09-08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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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정지수기자] 추석 대목장인 7일 예천장날, 제13호 태풍 링링과는 상관없이 160여 전통시장 및 노점 상인들은 손님들을 맞이했다.

 이전 같이 인도와 도로에 노점이 있었다면, 태풍으로 장이 서지 않을 수도 있었겠지만 이제는 전통시장의 비가림시설 안에서 노점을 펼 수 있기 때문에 문제없이 장이 열리게 된 것이다.

 예천군과 전통시장 상인회는 점점 쇠퇴해가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시장 내에 노점허용구역을 설정하고, 지난달부터 매 장날마다 바르게살기운동 예천군협의회, 예천군 새마을회, 한국자유총연맹 예천군지회, 예천읍이장협의회 등 여러 민간단체들과 함께 시장 주변 노점상들에게 시장 내 노점허용구역으로의 이전을 꾸준히 홍보하고 설득했다.

 그 결과 예천전통시장은 노점과 같은 공간 안에서 함께 상생하며 장사를 할 수 있게 됐고, 장날이 돼도 냉랭했던 시장 안은 유입된 노점 상인과 추석을 맞이해 제수용품들을 준비하기 위한 손님들로 북적이며 활기를 띄게 됐다.

 김학동 예천군수 역시 이날 여러 민간단체회원들과 함께 추석 준비를 위한 장바구니를 채우며 장날 분위기를 더했으며, 전통시장 및 노점 상인들에게 이전을 추진하며 미흡했던 점과 개선해야 할 점에 대해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 시장을 방문한 이용객들에게는 명절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전통시장을 애용해줄 것을 당부하며 “예천의 전통시장이 손님 스스로 찾아오는 매력적인 시장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지수   jg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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