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지우현기자] LH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지난 3일 대구 북구청에서 대구연경지구 LH천년나무1단지 '공동육아나눔터' 설치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공동육아나눔터'란 여성가족부와 지자체 간 매칭사업으로 부모들이 모여 양육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고 자녀를 함께 돌보는 열린 공동체 공간이다.

이번 대구연경지구 LH천년나무1단지 '공동육아나눔터'는 LH에서 주민공동시설 내에 공간을 20년간 무상으로 제공하고 북구청이 인테리어 공사 후 공동육아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그 밖에 LH와 대구시 북구청은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돌봄공동체 조성과 시설의 홍보 등 기타 양 기관 발전에 필요한 제반사항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김정진 LH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LH는 공공임대주택 내 국공립어린이집을 위한 공간 무상제공 등 지역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동육아 환경에도 더욱 관심을 가지고 지자체와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북구청과 협력해 대구금호 LH천년나무5단지에 '그루'초등돌봄교실을 올해 2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