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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싱·생활·금융` 서민 등치는 사기… 경북경찰, `3不 범죄` 뿌리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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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인교 작성일19-09-04 19:34 조회6,00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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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서인교기자] 경북지방경찰청은 오는 30일까지 우리 일상생활 속에서 서민을 불안·불신·불행하게 만드는 서민 3불(不) 사기범죄 근절을 위해 나선다.

  4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사기범죄는 막대한 재산 피해로 국민의 삶을 피폐화시키고 사회 구성원 간 신뢰를 파괴해 불안감을 조성하는 사회악이다.

  경찰은 서민경제를 위협하는 생활 주변 사기범죄가 증가한다는 자체 분석에 따라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강도 높은 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서민 3불(不) 사기범죄로 선정한 분야는 ▲피싱 사기(전화금융사기, 메신저 피싱) ▲생활사기(인터넷 사기, 취업 사기, 전세 사기) ▲금융사기(유사수신, 불법 다단계, 불법대부업, 보험사기)이다.

  전체 수사부서와 지역경찰, 홍보부서 등으로 구성된 TF팀을 중심으로 단속과 예방 활동이 추진된다.

  경찰은 예방·근절대책을 추진하는 3개월간(오는 11월까지) 경찰 전체 수사부서를 참여시켜 서민 3불(不) 사기범죄 집중단속을 하고 사기수배자에 대한 추적 및 검거도 적극적으로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도내 24개 경찰서 역시 수사과장을 단장으로 TF팀을 구성해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지방청 범죄수익추적수사팀을 활용해 기소 전 몰수보전을 적극적으로 신청하는 한편 피해 복구에도 노력할 방침이다.

  경찰은 서민 3불(不) 사기범죄 근절을 위해 관계기관 및 주민들과 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홍보 및 예방 활동도 병행한다.

  지방청과 경찰서별로 관서장 주관 하에 금융기관, 시민단체 등 관계기관과 '사기방지 네트워크'를 구축해 사기 예방책을 논의하고 합동 홍보 및 대국민 예방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달부터 실시하는 피싱 사기 집중 홍보 기간과 연계햐 사기 유형, 피해자 나이 등을 고려한 맞춤형 홍보를 추진한다.

  지역 경찰들은 금융기관 및 노인정 등을 직접 방문해 사기범죄에 취약한 노인 등을 대상으로 최신 사기 범죄수법 및 예방요령 등에 대해 대면 홍보를 실시한다.

  또 단속 과정에서 확인된 제도적 문제점을 발굴해 금융기관 및 관계부처 등과 합동으로 금융·통신제도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기출 경북경찰청장은 "경찰은 국민의 관점에서 요구사항과 불안 요소를 고려해 선제적으로 치안대책을 수립할 것"이라며 "안정한 경북, 도민이 만족하는 경북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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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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