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생 사고` 대구 이월드, 시설 점검 위해 3일간 휴장한다 > 실시간

본문 바로가기


실시간
Home > 건강 > 실시간

`아르바이트생 사고` 대구 이월드, 시설 점검 위해 3일간 휴장한다

페이지 정보

지우현 작성일19-08-26 10:22

본문

↑↑ 22일 오후 대구 달서구 두류동의 놀이공원 이월드에서 달서구청 공무원과 이월드 관계자들이 합동으로 놀이기구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뉴시스   
[경북신문=지우현기자] 아르바이트생이 놀이기구에 끼여 다리가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한 대구 이월드가 이달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휴장한다.

이월드에 따르면 26일부터 28일까지 한국종합유원시설협회 소속 전문가를 투입해 놀이시설의 안전을 점검하고, 안전협회를 통해 아르바이트 직원을 포함한 전 직원에 대해 안전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3일간 휴장한다고 밝혔다. 

또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한 후속대책으로 놀이시설 안전 전문가를 선임하고 직원을 추가로 채용하기로 했다.
 
  이월드는 앞서 지난 23일 유병천 대표이사 명의로 안전 개선 대책을 발표하고 "우방랜드 시절부터 겪어온 경영난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미처 개선하지 못했던 부분을 이번 기회에 완전히 고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대표이사 직속의 안전관리실 신설과 외부 전문가의 운영 총괄 책임자 영입, 법적 필수기준보다 높은 수준의 안전교육 실시 등을 후속대책으로 내놨다.

이월드 관계자는 "휴장 기간 동안 철저한 안전점검과 시설개선, 직원교육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놀이공원 안전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오후 6시 50분께 달서구 두류동 이월드에서 놀이기구인 '허리케인'의 열차 궤도에 아르바이트생 A씨의 다리가 끼여 무릎 10㎝ 아래가 절단됐다.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지만 손상정도가 심해 접합에 실패하면서 영구 장애를 입게 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당시 근무교대 후 쉬기 위해 기구 뒷부분에 서서 승강장에 뛰어내리려고 했으나 발이 미끄러졌고, 기구가 오른쪽으로 돌아가는 과정에 균형을 잃어 왼쪽 풀숲에 뛰어내렸다”고 진술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이메일무단수집거부
Copyright © 울릉·독도 신문. All rights reserved.
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