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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포항시 전략특구추진단 활동 기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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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호 작성일19-08-25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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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에 이어 지난달에는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에 최종 선정되면서 신산업을 통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포항시가 성과 극대화를 위한 국가전략특구추진단 발대식 및 비전선포식을 지난 22일 시청에서 가졌다.

  행사는 R&D기관, 대학, 각 특구별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전략특구추진단 위촉장 수여식에 이어 총괄발표, 각 특구별 추진계획 발표, 주제토의, 비전선포식 순으로 진행됐다.

  포항시는 지역혁신 조기 거점화를 통해 미래형 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촉발 지진 여파와 철강산업의 장기침체로 포항지역 경제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입에서 IMF때보다 더 어렵다는 말이 터져나오고 있다. 도심을 비롯한 곳곳에 빈점포가 수두룩하다. 철강중심의 포항은 포스코를 비롯한 철강공단입주업체들의 경기에 직접적 영향을 받고 있다. 조선·건설 등 철강 연관산업의 경기부진으로 포스코를 비롯한 철강업체들의 침체가 이어지면서 포항지역 경제에 그 어려움이 고스란히 전달되고 있다.

  이런 어려운 지역 여건속에 다행히 강소연구개발특구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에 잇따라 지정되면서 포항은 미래 신산업을 통한 도약의 기회를 갖게 된 것이다. 그러나 특구지정만으로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이 아니다. 특구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선 철저한 준비가 따라야 한다. 그런 점에서 이번 포항시의 국가전략특구추진단 발족은 시의 적절하다 하겠다. 

  포항시는 이날 '포항 국가전략특구를 대한민국 기회특구로!'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각 특구별 특화분야를 중심으로 에너지와 나노, 신소재 등 서로 연관성 있는 분야에 대해 혁신 주체들간 유기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특구별 성과를 극대화하기로 다짐했다. 국가전략특구추진단은 포항의 미래 성장을 이끌 바이오·에너지·나노를 중심으로 미래형 먹거리산업을 이끌어 갈 강소연구개발특구와 이차전지,신소재 등 부품소재 산업 고도화에 앞장설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포스코에서 추진 중인 벤처밸리 조성 사업 등 이 핵심이다.

  추진단은 앞으로 관련 사업 육성정책 수립과 사업 추진의 플랫폼 구축, 우수한 기업의 지역정착 유도, 강소기업이나 글로벌 기업 육성, 기업별 맞춤형 지원사업 추진, 관외기업(앵커기업) 유치 등을 해나갈 계획이다. 이 과정에 혁신 주체들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 역할도 수행한다. 포항 발전을 위해 특구 성공은 필수적이다. 포항시를 비롯 특구 추진단 위원들은 국내외 많은 기업들이 포항지역 특구에 투자할 수 있도록 주어진 업무 수행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한다.
정상호   jyr9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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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