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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군수사, 대구기지서 `韓·美 적·하역 장비 상호지원`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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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19-08-2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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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실시된 한·미 적·하역 장비 상호지원 훈련에서 한·미 양국이 C-130 수송기에 공수화물을 함께 적재하고 있다   
  [경북신문=지우현기자] 공군 군수사령부 제60수송전대(이하 60전대)와 미 공군 제607군수장비관리대대(이하 607대대)가 지난 19일 대구기지에서 '한·미 적·하역 장비 상호지원 훈련'을 실시했다.

'후반기 한·미 연합지휘소훈련'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은 한국 공군 13명과 미 공군 11명이 참가했다.

한·미 양국은 전시 공수화물 적·하역 소요 증가에 대비한 장비 상호 운용성 검증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했다.

카고로더는 공수기에 화물을 적·하역하기 위해 필요한 장비로서, 한국 공군은 평시 약 18톤까지 지원 가능한 영국산 카고로더를 사용한다.

반면, 미 공군은 각각 약 11톤·27톤까지 지원하는 자국에서 제작한 카고로더 2종을 사용하기 때문에 한국 공군이 전시 미 공군의 카고로더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장비의 상호 운용성을 반드시 확인해야 원활한 공수지원이 가능하다.

이날 훈련은 ▲한·미 카고로더 제원 확인 ▲공수화물 카고로더 적재 ▲수송기 화물 적·하역 작업 ▲군 차량 적재 및 화물인계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상반기에 CN-235를 대상으로 실시했던 '한·미 연합 공수화물 적·하역 훈련'과는 달리 이번 훈련은 CN-235 수송기뿐만 아니라, 한국 공군의 주력 수송기인 C-130도 훈련 대상에 포함해 훈련의 범위를 확대했다.

이번 훈련에서 한·미 양국은 C-130 수송기 및 CN-235 수송기에 공수화물을 함께 적·하역하며 한·미 공수장비의 상호 운용성을 확인했다.

미 공군은 지난 상반기에 실시한 연합훈련을 통해 익힌 CN-235 수송기 대상 적·하역 작업능력을 검증했다.

훈련이 끝난 뒤에는 훈련 간 미흡한 점을 식별하고, 이를 보완해 나가기 위한 토의를 진행했다.

미 공군 제607군수장비관리대대장 세틀즈(Justin D. Settles) 중령은 "상반기에 '한·미 연합 공수화물 적·하역 훈련’을 실시하며 터득한 CN-235 수송기 적·하역 작업능력을 검증하고 한·미 연합작전을 숙달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전시 한·미 공수장비 상호 지원능력 발전을 위한 연합훈련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60전대는 이번 훈련을 통해 식별된 미흡한 점을 지속적인 한·미 교류를 통해 보완해나가고, C-5 및 C-17 등 미 공군 대형 수송기를 이용한 적·하역 능력 개발 및 상호 지원능력 강화를 위한 연합훈련을 정례화 할 계획이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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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