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김범수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2021년 민선7기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평가에서 최우수인 SA등급을 받았다.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지자체 홈페이지에 공개된 2018년 7월 1일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 공약이행 정보자료를 바탕으로 지난 3월 중순부터 5월말까지 매니페스토 공약이행평가단의 세밀한 검증을 거쳐 이날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시와 함께 SA등급을 받은 시·도는 인천시, 광주시, 경기도, 충남도, 경남도 등 5곳이다. 단 보궐선거가 치러진 서울시와 부산시는 이번 평가등급 발표에서 제외됐다.

시는 공약이행완료 분야와 목표달성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인 SA를 받아 종합평가에서도 SA등급을 획득했다.

공약이행 완료도가 70.6%로 전국 평균(62%)보다 높아 공약이행완료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홈페이지에 5대 시정목표 ▲기회의 도시 ▲따뜻한 도시 ▲쾌적한 도시 ▲즐거운 도시 ▲참여의 도시의 분야별 공약이행 현황을 정확하게 공개하고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어 운영한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평가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상황 속에서도 시정에 적극 협력해주신 시민들의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평가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행복한 시민, 자랑스러운 대구’ 건설에 더욱더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