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오후 9시33분께 대구시 북구 학정동의 한 24층짜리 아파트 15층에서 불이 나 1620여만원의 피해를 내고 23분 만에 진화됐다.  사진제공=대구 서부소방서   
대구 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1일 대구 서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9시33분께 대구시 북구 학정동의 한 24층짜리 아파트 15층에서 불이 나 23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아파트 주민 45명이 대피하고 7명은 구조됐다.  　  구조된 주민 중 3명은 연기를 흡입했으나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아 병원으로 이송되지 않았다.
　  불은 아파트 내부 84㎡ 등을 태워 1620여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소방당국은 차량 30대와 인력 88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베란다에 있던 김치냉장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