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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폭탄 동반 돌풍에… 문경지역 시설물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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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종기 작성일19-08-1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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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영강골프연습장 대형 철제 기둥이 무너져 있는 모습.
[경북신문=봉종기기자] 안전을 외면한 부실공사가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위험한 사고가 발생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지난 8일 오후 5시쯤 문경시에 약 1시간 동안 41mm의 물폭탄을 동반한 돌풍이 불어 곳곳에 6건 이상의 크고 작은 사고가 있었다.
 
 특히 영강골프연습장은 대형 철제 기둥이 무너지는 아찔한 사고가 있었다. 회원 수가 500명 이상 되는 시설이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연습장 15m이상의 철제 기둥이 겨우 10cm 두께의 콘크리트 판넬 위에 얹어진 형태로 서있었다. 철제 기둥이나 콘크리트 판넬을 지탱해 주는 기초시설은 어디에도 없었다. 이 시설은 개업한지 3년 된 최신 시설이라는데 그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이 연습장 회원 김모씨는 “기가막힌 안전 불감증이다. 어떻게 저런 큰 기둥이 얇은 판넬 위에 얹혀 있었다는 것이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며 "그 주변에서 매일 수백 명의 시민들이 운동을 하고 있었다니 이해를 할 수 없다"고 밝혔다.
 
 문경시 체육담당 과장은 “이 건축물은 개인 영리 시설이기 때문에 문경시에서는 어떻게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날 문경시 관내에는 영강빌라 옥상 철제 지붕이 날라가는 등 6건의 공공시설물이 파손 되는 사고가 있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봉종기   kb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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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