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남자 고교 태권도부 코치가 학생 성추행… 경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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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을호 작성일19-08-06 18:19본문
↑↑ 영천경찰서 전경
[경북신문=강을호기자] 영천의 한 남자 고등학교에서 태권도부 남자 코치가 선수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이 조사 중이다.
6일 영천경찰서는 "지난달 말 학교로부터 신고를 받고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A코치는 학교 측으로부터 계약해지가 된 상태다.
B고에 따르면 A코치는 지난 4월과 5월 새벽 수차례 술에 취한 상태로 기숙사에 들어가 잠자고 있는 태권도부 1학년들을 깨워 볼에 입을 맞추라는 등의 신체접촉을 강요했다.
해당 학생들은 이 같은 내용을 지난달 29일 교내 상담교사에게 알렸고, 학교는 A코치로부터 일부 시인을 받아 경찰에 신고했다.
B고 기숙사는 방마다 3~4명이 같이 사용하며, 태권도부 전체 17명 중 5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은 부모와 상담 후 방학 중이라 훈련을 중지하고 귀가 조치했다"면서 "학교장이 임용하는 코치는 직위와는 관계가 없어 계약해지를 했고, 신임코치를 가급적 빨리 선발하기 위해 지난 1일 채용공고를 냈다"고 말했다.
강을호 keh9@naver.com
[경북신문=강을호기자] 영천의 한 남자 고등학교에서 태권도부 남자 코치가 선수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이 조사 중이다.
6일 영천경찰서는 "지난달 말 학교로부터 신고를 받고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A코치는 학교 측으로부터 계약해지가 된 상태다.
B고에 따르면 A코치는 지난 4월과 5월 새벽 수차례 술에 취한 상태로 기숙사에 들어가 잠자고 있는 태권도부 1학년들을 깨워 볼에 입을 맞추라는 등의 신체접촉을 강요했다.
해당 학생들은 이 같은 내용을 지난달 29일 교내 상담교사에게 알렸고, 학교는 A코치로부터 일부 시인을 받아 경찰에 신고했다.
B고 기숙사는 방마다 3~4명이 같이 사용하며, 태권도부 전체 17명 중 5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은 부모와 상담 후 방학 중이라 훈련을 중지하고 귀가 조치했다"면서 "학교장이 임용하는 코치는 직위와는 관계가 없어 계약해지를 했고, 신임코치를 가급적 빨리 선발하기 위해 지난 1일 채용공고를 냈다"고 말했다.
강을호 keh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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