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패스트트랙 수사 `3번 불응` 의원들 접촉 > 실시간

본문 바로가기


실시간
Home > 건강 > 실시간

경찰, 패스트트랙 수사 `3번 불응` 의원들 접촉

페이지 정보

이인수 작성일19-08-05 18:41

본문

[경북신문=이인수기자] 경찰이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과 관련, 3차례 소환에 불응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에게 개별적으로 직접 출석 의사를 타진할 계획이다. 

  이용표 서울경찰청장은 5일 오전 출입기자단과의 정례 간담회에서 "지금까지 출석을 요구한 의원 38명 가운데 15명이 출석했다"며 "출석하지 않은 분은 23명인데 2명은 출석 의사를 밝혀 조정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불출석자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2명이 출석일 연기를 요청해 일정을 조율 중이다.

  자유한국당 측에서 21명이 출석하지 않고 있는 상황인데, 경찰은 3회 출석요구에 불응한 의원 4명에 대해서는 당에서 밝힌 의사와는 별도로 개별적으로 불출석 의사를 다시 묻겠다는 방침이다. 그간 경찰은 의원들에게 직접 접촉을 하지 않고 해당 의원실에 출석요구서만 보냈다고 한다.

  이 청장은 "자유한국당의 경우에는 (의원들이) 개별적으로 (불출석 의사를) 밝힌 것은 아니고 당 차원에서 언론을 통해 밝혔다"면서 "(출석) 시한이 8월2일까지였던 분이 4명 있는데, 이들은 직접 출석 의사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미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 21명 가운데 13명은 출석요구를 거절한 전력이 있다. 이들은 4월25일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실 점거 사건과 관련해 고발당한 상태인데 지난달 경찰 소환조사에 불응했다.

  현재 경찰은 패스트트랙 충돌과 관련해 수사기관에 접수된 20건의 고소·고발건 중 18건을 수사 중이다.
이인수   lis6302 @hanmail.ne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이메일무단수집거부
Copyright © 울릉·독도 신문. All rights reserved.
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