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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은어축제` 대박났다…44만5천명 방문에 경제 효과 218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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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철 작성일19-08-05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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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읍 내성천일원에서 열린 봉화은어축제의 대표행사인 '제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 반두잡이 어신(漁神) 선발대회' 참가자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사진제공=봉화군청   
[경북신문=박승철기자] 제21회 봉화은어축제에 44만5000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갔고 이에 따른 경제 파급효과는 21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작은 규모의 축제지만 지방의 정체성과 콘텐츠를 제대로 살린다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는 예를 남긴 것으로 평가된다.

  '뜨거운 여름, 봉화은어 잡GO! 한여름밤 더위 잡GO!'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달 27일부터 이달 4일까지 9일간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개최된 제21회 봉화은어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봉화군은 5일 "이번 축제기간 중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 수는 44만5000여명이고 이로 인한 경제 파급효과는 218억여원에 이르렀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로 봉화군을 전국에 알린 효과까지 합한다면 액수로 따질 수 없는 성과를 가뒀다"고 자평했다.
 
                    ↑↑ 봉화은어축제의 대표행사인 '제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 반두잡이 어신(漁神) 선발대회' 참가자들이 즐거워 하고 있다. 사진제공=봉화군청   
  지난해 방문객 25만5000여명, 경제효과 123억여원에 비해 관광객은 약 20만명이 늘었고 경제효과도 100억원 정도 늘었다. 1년만에 놀라운 성공을 거둔 것이다.

  더구나 장맛비와 폭염 등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에서 은어의 맛과 은어잡이 체험을 즐기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몰려와 축제는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다.

  올해 은어축제가 성공한 요인으로는 주요 체험프로그램인 은어잡이(반두, 맨손)체험, 가재잡이, 내성천 은어낚시존 운영 등이 여전한 인기를 얻었고 QR코드 퀴즈대회와 SNS 포토 생생정보통 이벤트가 큰 호응을 얻었으며 문화유적투어버스를 이용한 주요관광지 투어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축제일정에 맞춰 완공된 스윙교와 분수는 신구시장 터널 주변 경관조명, 은어조형물과 조화롭게 볼거리를 제공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좋은 사진을 남기기에 충분한 포토존이 됐다. 이밖에 2019 전국 여자 비치발리볼 대회, 2019 KNA-전국난타경연대회, 매일 밤 신·구시장을 중심으로 펼쳐진 한여름밤 맥주 페스티벌 등 연계행사도 축제 성공에 한 몫 거들었다.
 
                    ↑↑ 봉화읍 내성천일원에서 열린 봉화은어축제 참가자들 모습. 사진제공=봉화군청   
  엄태항 봉화군수는 "이번 축제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봉화군민과 행사관계자 그리고 봉화은어축제를 즐기러 와 주신 관광객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좋은 점은 더 다양화하고 부족한 부분은 냉정한 평가를 통해 내년에는 더 알차고 신나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승철   kb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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