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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서 농약 방제용 무인헬기 조종하던 30대···SUV차량에 치여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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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현 작성일19-07-3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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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김장현기자] 무인헬기로 농약 방제작업을 하던 조종사가 차량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8시 34분께 경주시 안강읍 육통리 인근 농로에서 김모(21)씨가 몰던 싼타페 승용차가 방제 작업을 위해 무인헬기를 조종하던 구모(35)씨와 홍모(29)씨 등 2명을 치었다.
 
이 사고로 무인헬기 조종사 구씨가 숨지고, 부조종사 홍씨가 크게 다쳐 포항지역 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싼타페 차주 김씨가 도로에서 농로로 들어서던 중 구씨 등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김씨 등 일행은 농약방제를 위해 지난 28일부터 경주 일대에서 방제작업을 실시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장현   k2mv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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