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류희철기자] 경상북도구미교육지원청(교육장 이백효)특수교육지원센터는 지난 7월 29일부터 2주간 중·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여름계절학교를 운영한다.

  이번 여름계절학교는 장애학생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하여 장애인부모회구미시지부(구미대학교),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 구미종합사회복지관 등 지역의 3개 유관기관에 위탁하여 운영하며, 각 기관별로 참가학생들을 위한 만들기 활동, 감각 활동, 인지 활동 및 영화관, 박물관, 생물자원관 등 지역시설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중심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계절학교에 참가한 학생들은 "방학 때 집에 있기 무료하고 힘들었는데 시원한 곳에서 친구들과 다양하게 재밌는 활동들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특히, 평소 생물에 관심이 많았는데 꿈 교실에서 낙동강과 생물자원관을 방문한다고 하니 많은 기대가 된다"라고 참가 소감을 말하였다.
　  최원아 특수교육지원센터장(교육지원과장)은 "장애학생들이 방학 때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기가 힘들다" 며 "계절학교를 통해서 또래들과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여 사회적응 능력 향상 및 학습능력을 지속시킬 수 있어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류희철   rhc1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