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재 데스크칼럼] 차기 대구시장 3인의 후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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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본사 취재본부장 이창재 작성일21-05-17 19:06본문
↑↑ 대구본사 취재본부장 이창재지방선거 1년을 앞둔 차기 대구시장 후보들에 대한 얘기다. 내년 지방선거는 6월 1일 열린다. 앞선 3월 9일 대선이 예고돼 있어 지방선거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대선 결과 여부에 따라 지방선거 구도가 급변하기 때문이다.
차기 대구시장후보군들도 내년 대선 구도에 주목하고 있다. 정권재창출이 될지 정권 교체가 될지도 중요 관심사항이지만 보수심장 대구 특유의 야당세인 국민의힘 공천장을 받기 위한 국민의힘 차기 대선주자가 누가 될 것인지에 주목하는 모양새다.
지역정가는 이미 내년 지방선거는 국민의힘 공천=당선 등식이 그대로 성립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이 차기 대구시장을 예고한다는 얘기다.
최근 차기 대구시장 후보군 중 3명의 후보들이 주목받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힘 대구시당 공동선대위원장을 역임한 김형기 경북대 명예교수 등이다.
이들이 주목되는 이유는 공교롭게 이들은 차기 국민의힘 대선주자들과 동고동락을 함께할 인사들이라는 점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윤석열 전 총장, 이진훈 전 청장은 홍준표 의원, 김형기 교수는 유승민 전 의원의 간접지원을 받을 확율이 커지고 있다.
권 시장과 윤 전 총장은 친밀한 관계는 아니다. 윤 전 총장이 대구지검을 방문할 당시 환영 인사를 가진게 첫 인연이다. 권 시장은 윤 전 총장을 차기 야권 통합 대선 후보로 이미 공식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민의힘 당내 잠룡들의 정치적 감각과 경륜 등을 높게 사면서도 내년 정권교체라는 대명제를 풀기 위해선 윤 전 총장같은 인사가 없다는게 이유다.
윤 전 총장의 대선 행보 여부에 따라 권 시장의 3선 도전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홍준표 의원의 국민의힘 복당을 누구보다 원하고 있는 인사는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이다.
이 전 청장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그의 행정적 식견과 대구시민의 비전 청사진에도 불구, 대구시장 경선에서 권영진 시장에게 고배를 마셨다. 대구를 한시도 떠난 적 없고 대구시 경제통 국장을 거쳐 재선 수성구청장을 할 정도로 그의 행정적 기반은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정치적 후견인인 뒷배가 없는 그이기에 늘 경선에서 탈락의 쓴 맛을 봤다.
그러나 이제는 판이 달라졌다. 홍 의원의 복당이 이뤄지면 이 전 청장의 복당은 자연스레 이뤄질 전망이다.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이 될 홍 의원은 이미 자신의 복당이후 동반복당에 버금가는 빠른 복당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
이 전 청장은 현재 홍 의원 지역구 사무실에서 홍 의원의 차기 대선 행보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형기 교수는 최근 홍준표 복당기류에 해당행위 등 5대 불가론을 천명하며 제동을 걸며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지방선거 당시 유승민 대표가 이끄는 바른정당 후보로 대구시장 선거전에 뛴바 있다. 내년 지방선거 역시 유 전 의원의 간접 지원이 예상되는 인사다.
유 전 의원의 지지율이 윤 전 총장과 홍 의원에 비해 다소 떨어지고 있지만 최근 홍 의원과 대등한 지지율속에 유 전 의원의 대대적 반전 분위기를 기대하고 있다.
유 전 의원이 17일 호남을 찾아 청년 호남 표심을 흔들고 있고 6월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 재편되는 대선 후보군들의 지지율도 출렁일 것이라는게 정가 일각의 관측이다.
이들 3인의 후보들의 뒷배랄 수 있는 야권 대선후보들에 대한 얘기는 가설 일 수 있다. 그러나 윤석열 전 총장과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의 대선 후보 경쟁이 치열해 질 수록 이들의 심경은 복잡해 질 전망이다.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입당 대신 제 3지대행을 선택할 경우가 그렇고 홍준표 의원의 복당이 더뎌지면서 홍 의원의 대선행보가 힘을 떨어질 경우도 그렇다. 유승민 전 의원이 제자리 지지율에 머무를 경우 역시 그렇다.
일단 차기 대구시장 3명의 후보들은 개인적 역량을 발휘, 대구민심을 안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는 곧바로 차기 대선후보군들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내년 3월 대선 이후에 이들의 행보가 궁금해 지는 요즘이다.
대구본사 취재본부장 이창재 kua348@naver.com
차기 대구시장후보군들도 내년 대선 구도에 주목하고 있다. 정권재창출이 될지 정권 교체가 될지도 중요 관심사항이지만 보수심장 대구 특유의 야당세인 국민의힘 공천장을 받기 위한 국민의힘 차기 대선주자가 누가 될 것인지에 주목하는 모양새다.
지역정가는 이미 내년 지방선거는 국민의힘 공천=당선 등식이 그대로 성립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이 차기 대구시장을 예고한다는 얘기다.
최근 차기 대구시장 후보군 중 3명의 후보들이 주목받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힘 대구시당 공동선대위원장을 역임한 김형기 경북대 명예교수 등이다.
이들이 주목되는 이유는 공교롭게 이들은 차기 국민의힘 대선주자들과 동고동락을 함께할 인사들이라는 점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윤석열 전 총장, 이진훈 전 청장은 홍준표 의원, 김형기 교수는 유승민 전 의원의 간접지원을 받을 확율이 커지고 있다.
권 시장과 윤 전 총장은 친밀한 관계는 아니다. 윤 전 총장이 대구지검을 방문할 당시 환영 인사를 가진게 첫 인연이다. 권 시장은 윤 전 총장을 차기 야권 통합 대선 후보로 이미 공식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민의힘 당내 잠룡들의 정치적 감각과 경륜 등을 높게 사면서도 내년 정권교체라는 대명제를 풀기 위해선 윤 전 총장같은 인사가 없다는게 이유다.
윤 전 총장의 대선 행보 여부에 따라 권 시장의 3선 도전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홍준표 의원의 국민의힘 복당을 누구보다 원하고 있는 인사는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이다.
이 전 청장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그의 행정적 식견과 대구시민의 비전 청사진에도 불구, 대구시장 경선에서 권영진 시장에게 고배를 마셨다. 대구를 한시도 떠난 적 없고 대구시 경제통 국장을 거쳐 재선 수성구청장을 할 정도로 그의 행정적 기반은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정치적 후견인인 뒷배가 없는 그이기에 늘 경선에서 탈락의 쓴 맛을 봤다.
그러나 이제는 판이 달라졌다. 홍 의원의 복당이 이뤄지면 이 전 청장의 복당은 자연스레 이뤄질 전망이다.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이 될 홍 의원은 이미 자신의 복당이후 동반복당에 버금가는 빠른 복당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
이 전 청장은 현재 홍 의원 지역구 사무실에서 홍 의원의 차기 대선 행보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형기 교수는 최근 홍준표 복당기류에 해당행위 등 5대 불가론을 천명하며 제동을 걸며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지방선거 당시 유승민 대표가 이끄는 바른정당 후보로 대구시장 선거전에 뛴바 있다. 내년 지방선거 역시 유 전 의원의 간접 지원이 예상되는 인사다.
유 전 의원의 지지율이 윤 전 총장과 홍 의원에 비해 다소 떨어지고 있지만 최근 홍 의원과 대등한 지지율속에 유 전 의원의 대대적 반전 분위기를 기대하고 있다.
유 전 의원이 17일 호남을 찾아 청년 호남 표심을 흔들고 있고 6월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 재편되는 대선 후보군들의 지지율도 출렁일 것이라는게 정가 일각의 관측이다.
이들 3인의 후보들의 뒷배랄 수 있는 야권 대선후보들에 대한 얘기는 가설 일 수 있다. 그러나 윤석열 전 총장과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의 대선 후보 경쟁이 치열해 질 수록 이들의 심경은 복잡해 질 전망이다.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입당 대신 제 3지대행을 선택할 경우가 그렇고 홍준표 의원의 복당이 더뎌지면서 홍 의원의 대선행보가 힘을 떨어질 경우도 그렇다. 유승민 전 의원이 제자리 지지율에 머무를 경우 역시 그렇다.
일단 차기 대구시장 3명의 후보들은 개인적 역량을 발휘, 대구민심을 안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는 곧바로 차기 대선후보군들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내년 3월 대선 이후에 이들의 행보가 궁금해 지는 요즘이다.
대구본사 취재본부장 이창재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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