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에 실망˝... 최연준-이상승 칠곡군의원 동반 `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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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재 작성일21-04-20 16:17본문
↑↑ 왼쪽부터 칠곡군의회 최연준 부의장, 이상승 의원
[경북신문=이창재기자] TK(대구경북) 더불어민주당 기초의원들의 탈당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민주당에 실망했고 TK 민심의 급격한 이반이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됐다.
경북 칠곡군의회 최연준 부의장과 이상승 의원은 20일 "조국 사태 때부터 당에 실망했다"며 동반 탈당계를 제출했다.
최연준 부의장은 민주당 중앙위원이다.
올해 초 대구 수성구의원인 백종훈 의원에 이은 3명의 기초의원들이 민주당을 탈당했다.
최연준 부의장은 이날 "지난 주말 직전 이상승 의원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에 탈당계를 제출했고, 최종 인사위원회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면서 "민주당 활동을 성실히 했다. 그런데 조국 사태와 서울시장·부산시장 보궐선거를 보고 실망을 했고, 최근 민주당이 당 대표 선출에만 몰입하는 것을 보고 완전히 떠나기로 결심하게 됐다"고 탈당 이유를 설명했다.
이상승 의원도 "지역 정서가 바뀌었다. 재선을 꿈꾸는 사람으로 민주당을 떠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이들은 "주민들이 원하면 국민의힘, 무소속 모두 갈 수 있다"고 했다.
이로써 지난 지방선거에서 10명의 칠곡군의원 중 4명이 당선된 민주당 소속이 2명으로 줄었다.
앞서 올 초 민주당을 탈당한 백종훈 수성구의원도 "2년여를 지나오면서 바라본 민주당과 대통령은 처음 했었던 약속들을 잊어갔다. ‘기회는 평등할 것이고, 과정은 공정할 것이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는 대통령 취임 당시의 약속은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 사건을 비롯한 많은 사건·사고들을 통해 국민에게 더 큰 실망감을 안겨줬다”며 탈당한 바 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집권여당과 문재인 정부의 실정이 이어지면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탈당 기초의원들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면서 "TK 민주당 소속 기초의원과 광역의원들 중 아까운 인물들이 많은 만큼 이들의 선택에 따라 내년 지방선거가 다소 요동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창재 kingcj123@hanmail.net
[경북신문=이창재기자] TK(대구경북) 더불어민주당 기초의원들의 탈당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민주당에 실망했고 TK 민심의 급격한 이반이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됐다.
경북 칠곡군의회 최연준 부의장과 이상승 의원은 20일 "조국 사태 때부터 당에 실망했다"며 동반 탈당계를 제출했다.
최연준 부의장은 민주당 중앙위원이다.
올해 초 대구 수성구의원인 백종훈 의원에 이은 3명의 기초의원들이 민주당을 탈당했다.
최연준 부의장은 이날 "지난 주말 직전 이상승 의원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에 탈당계를 제출했고, 최종 인사위원회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면서 "민주당 활동을 성실히 했다. 그런데 조국 사태와 서울시장·부산시장 보궐선거를 보고 실망을 했고, 최근 민주당이 당 대표 선출에만 몰입하는 것을 보고 완전히 떠나기로 결심하게 됐다"고 탈당 이유를 설명했다.
이상승 의원도 "지역 정서가 바뀌었다. 재선을 꿈꾸는 사람으로 민주당을 떠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이들은 "주민들이 원하면 국민의힘, 무소속 모두 갈 수 있다"고 했다.
이로써 지난 지방선거에서 10명의 칠곡군의원 중 4명이 당선된 민주당 소속이 2명으로 줄었다.
앞서 올 초 민주당을 탈당한 백종훈 수성구의원도 "2년여를 지나오면서 바라본 민주당과 대통령은 처음 했었던 약속들을 잊어갔다. ‘기회는 평등할 것이고, 과정은 공정할 것이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는 대통령 취임 당시의 약속은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 사건을 비롯한 많은 사건·사고들을 통해 국민에게 더 큰 실망감을 안겨줬다”며 탈당한 바 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집권여당과 문재인 정부의 실정이 이어지면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탈당 기초의원들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면서 "TK 민주당 소속 기초의원과 광역의원들 중 아까운 인물들이 많은 만큼 이들의 선택에 따라 내년 지방선거가 다소 요동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창재 kingcj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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