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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연합, ˝대구시·교육청은 유치원 무상급식 내년에 시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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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1-04-1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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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시민사회단체가 유치원 무상급식에 대해 내년에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우리복지시민연합(이하 복지연합)은 14일 성명을 통해 "유치원 무상급식은 전국 광역자치단체 17곳 가운데 서울·부산·경남·대구 등 4곳을 제외한 13곳에서 이미 시행 중인데 대구교육청과 대구시는 초·중·고에 이어 유치원까지 무상급식 꼴찌의 불명예를 씌워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에 따르면 지난 14일 이태순 대구시의원이 시의회 본회의에서 강은희 대구교육감과 권영진 대구시장을 상대로 유치원 무상급식 관련 시정 질문했다.

강 교육감은 시·도마다 급식지원 단가가 다르고 학부모 부담액 등이 달라 8월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면 무상급식 계획을 세울 예정이고 사립 유치원 무상급식을 위한 인프라 구축 비용을 추경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세수 부족, 경직성 비용 증가, 코로나19로 인한 원격 수업을 위한 비용 발생 등을 거론하며 교육청 재정이 부족해 대구시와 최대한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권 시장은 교육청에서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면 유치원 무상급식 도입 시기, 방법, 재원 부담 등을 교육청과 구·군이 논의하겠으며 어린이집 급식 단가와도 맞춰야 하기에 이 문제를 교육청과 논의하겠다고만 답했다.

복지연합은 "대구시민사회단체가 시민 3만여명의 서명을 받아 대구 제1호 주민발의조례를 청구했지만 교육감과 시장은 복지포퓰리즘이라고 이를 반대했다"며 "그러는 사이 무상급식 꼴찌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고 그 여파는 유치원까지 미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대구시와 대구교육청은 초·중·고 무상급식 때처럼 재정 분담을 놓고 핑퐁 게임을 하며 책임 공방을 벌이지 말고 협의를 통해 내년부터 유치원 무상급식 시행 계획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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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