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자 건강칼럼] 조용한 암살자(silent killer) `만성염증(慢性炎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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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건강과학원 원장 임자 작성일21-04-11 18:37본문
↑↑ 지리산 건강과학원 원장 임자2018년, 미국 텍사스 대학의 제임스 아리손(James P Allison) 교수와 일본 경도(京都)대학의 혼조우((本庶佑)교수가 '면역반응에 브레이크(brake)를 거는 PD-1단백질의 발견과, 그것을 기초(基礎)로 한 획기적인 암(癌)치료-약(藥)의 개발'로 노벨생리학 의학상을 수상했다. 그럼 면역(免疫)이란 무엇이고, 면역반응에 '브레이크를 건다는 것'은 무슨 말인가?
먼저 면역(免疫)이란 병을 면(免)한다, 즉 병에 걸리지 않는다는 말이고, 면역반응이란 신체(身體)가 질병을 면(免)하기 위해 일어나는 반응이라고 일반적으로 여기고 있다. 그럼에도 실제는 면역반응은 우리들의 신체에 있어서 좋은 점만 있는 것이 아니고, 나쁜 점도 있다. 예를 들면, '알레르기'가 예(例)이다. 꽃가루나 집-먼지(house dust)에 대해서 면역반응이 과잉(過剩)으로 일어나면, 눈물, 콧물 또는 재채기 등, 알레르기 증상이 나온다.
또 자기면역질환(自己免疫疾患)이라는 질병의 일군(一群)으로 '관절류마티스'가 그예(例)이다. 자신(自身)의 신체조직에 대해서 면역반응이 일어나 열(熱)이 나고, 여기저기 통증(痛症)이 생겨 고통스러워지기도 한다. 즉 면역반응은 신체에 좋은 점이 많지만, 신체에 해(害)를 미치는 단점(短點)인 경우도 있다.
이러스 등의 병원체가 신체에 들어오면, 면역계가 자극을 받아, 신체를 방어하는 백혈구(白血球)가 병원체의 침입 장소에 여러 가지 물질(物質)을 만들게 된다. 다음 이것이 액셀 역(役)으로서 작용하면, 백혈구 중에서도 '수상세포(樹狀細胞)'와 '림프구'라 불리는 특수한 세포가 활성화되어, 면역반응이 확대(擴大), 병원체를 죽이는 항체(抗體)와 세포가 전신(全身)을 돌게 된다.
이때 마침 운(運) 좋게 병원체가 격퇴되면, 면역반응은 차차로 약해져, 신체는 원래대로 돌아가게 된다. 그러나 많은 경우, 신체 속에는 면역기억(免疫記憶)이 남아있어서, 두 번째 똑 같은 병원체가 들어올 때에는 곧바로 격퇴(擊退)할 수 있는 새로운 능력이 갖추어지는 것이다.
백신은 이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왁친(vaccine)접종이나 병원체 침입에 의해 생긴 면역의 활성화는 영구적(永久的)인 것이 아니라 차차로 침정화(沈靜化)하고 있는데, 이것은 신체 속에 소위 '브레이크(brake)'로서 작동하는 분자(分子)나 세포가 있어서, 면역반응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이물(異物)에 대한 신체의 반응은, 20세기 초기에는 단순히 '염증반응'으로서 알려져, 백혈구(식세포)가 매개(媒介)하는 것으로 이해(理解)되었다.
그 러다가 연구가 진전됨에 따라 알려진 것은, 백혈구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호중구(好中球)나 단구(單球)는 세균을 먹어서 죽이고, 호산구(好酸球)와 호염기구(好 基球), 마스트 세포는 기생충에 대해서 작용하고, 수상세포는 병원체를 끌어들여 분해하여 림프구에 그 단편(斷片)을 제시하여 '림프구'를 활성화시킨다. 즉 백혈구는 그 종류에 따라 역할분담이 있어서, 어떤 세포가 자극을 받는가에 의해서, 각기 다른 타입의 염증반응이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면역반응은 실제로는 염증반응에 의해서 시작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또 근년의 최대의 발견은, 염증이 일어날 때는 백혈구만이 아니라, 전신(全身)의 세포가 반응하여 '염증반응'이 진행한다는 것과, 병원체와 같이 체외(體外)에서 침입하여 온 이물(異物)만이 아니라, 콜레스테롤과 요산(尿酸)의 결정(結晶) 등, 체내에 들어있는 생체유래의 성분도 염증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와 같은 과정 속에서, 염증(炎症)을 일으키는 물질의 종류와 양(量)에 따라서는 보통은 일과성(一過性)으로 끝나는 것이 당연하지만, 장기화(長期化)되면, 체내의 브레이크(brake) 기구(機構)등이 파탄(破綻)되어, '만성염증'이라는 상태(狀態)에 이르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만성염증이라는 상태'는 아직 일반적으로는 그다지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실제로는 세계의 과학자들이 주목하는 뜨거운 연구의 대상(對象)이 된 것이다.
그것은 '만성염증'이 근년의 연구에 의해서 온갖 질병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만성염증'은 그 자신은 증상이 비교적 가볍기 때문에 찾아내기 어렵지만, 서서히 진행함과 함께 암(癌), 당뇨병(糖尿病), 동맥경화, 알츠하이머-병 등, 여러 가지 무서운 질병의 원인이 되고, 이들 질병을 악화시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만성염증'은 의학자들은 조용한 암살자(Silent Killer)라 부르고 있다.
지리산 건강과학원 원장 임자 kua348@naver.com
먼저 면역(免疫)이란 병을 면(免)한다, 즉 병에 걸리지 않는다는 말이고, 면역반응이란 신체(身體)가 질병을 면(免)하기 위해 일어나는 반응이라고 일반적으로 여기고 있다. 그럼에도 실제는 면역반응은 우리들의 신체에 있어서 좋은 점만 있는 것이 아니고, 나쁜 점도 있다. 예를 들면, '알레르기'가 예(例)이다. 꽃가루나 집-먼지(house dust)에 대해서 면역반응이 과잉(過剩)으로 일어나면, 눈물, 콧물 또는 재채기 등, 알레르기 증상이 나온다.
또 자기면역질환(自己免疫疾患)이라는 질병의 일군(一群)으로 '관절류마티스'가 그예(例)이다. 자신(自身)의 신체조직에 대해서 면역반응이 일어나 열(熱)이 나고, 여기저기 통증(痛症)이 생겨 고통스러워지기도 한다. 즉 면역반응은 신체에 좋은 점이 많지만, 신체에 해(害)를 미치는 단점(短點)인 경우도 있다.
이러스 등의 병원체가 신체에 들어오면, 면역계가 자극을 받아, 신체를 방어하는 백혈구(白血球)가 병원체의 침입 장소에 여러 가지 물질(物質)을 만들게 된다. 다음 이것이 액셀 역(役)으로서 작용하면, 백혈구 중에서도 '수상세포(樹狀細胞)'와 '림프구'라 불리는 특수한 세포가 활성화되어, 면역반응이 확대(擴大), 병원체를 죽이는 항체(抗體)와 세포가 전신(全身)을 돌게 된다.
이때 마침 운(運) 좋게 병원체가 격퇴되면, 면역반응은 차차로 약해져, 신체는 원래대로 돌아가게 된다. 그러나 많은 경우, 신체 속에는 면역기억(免疫記憶)이 남아있어서, 두 번째 똑 같은 병원체가 들어올 때에는 곧바로 격퇴(擊退)할 수 있는 새로운 능력이 갖추어지는 것이다.
백신은 이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왁친(vaccine)접종이나 병원체 침입에 의해 생긴 면역의 활성화는 영구적(永久的)인 것이 아니라 차차로 침정화(沈靜化)하고 있는데, 이것은 신체 속에 소위 '브레이크(brake)'로서 작동하는 분자(分子)나 세포가 있어서, 면역반응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이물(異物)에 대한 신체의 반응은, 20세기 초기에는 단순히 '염증반응'으로서 알려져, 백혈구(식세포)가 매개(媒介)하는 것으로 이해(理解)되었다.
그 러다가 연구가 진전됨에 따라 알려진 것은, 백혈구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호중구(好中球)나 단구(單球)는 세균을 먹어서 죽이고, 호산구(好酸球)와 호염기구(好 基球), 마스트 세포는 기생충에 대해서 작용하고, 수상세포는 병원체를 끌어들여 분해하여 림프구에 그 단편(斷片)을 제시하여 '림프구'를 활성화시킨다. 즉 백혈구는 그 종류에 따라 역할분담이 있어서, 어떤 세포가 자극을 받는가에 의해서, 각기 다른 타입의 염증반응이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면역반응은 실제로는 염증반응에 의해서 시작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또 근년의 최대의 발견은, 염증이 일어날 때는 백혈구만이 아니라, 전신(全身)의 세포가 반응하여 '염증반응'이 진행한다는 것과, 병원체와 같이 체외(體外)에서 침입하여 온 이물(異物)만이 아니라, 콜레스테롤과 요산(尿酸)의 결정(結晶) 등, 체내에 들어있는 생체유래의 성분도 염증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와 같은 과정 속에서, 염증(炎症)을 일으키는 물질의 종류와 양(量)에 따라서는 보통은 일과성(一過性)으로 끝나는 것이 당연하지만, 장기화(長期化)되면, 체내의 브레이크(brake) 기구(機構)등이 파탄(破綻)되어, '만성염증'이라는 상태(狀態)에 이르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만성염증이라는 상태'는 아직 일반적으로는 그다지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실제로는 세계의 과학자들이 주목하는 뜨거운 연구의 대상(對象)이 된 것이다.
그것은 '만성염증'이 근년의 연구에 의해서 온갖 질병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만성염증'은 그 자신은 증상이 비교적 가볍기 때문에 찾아내기 어렵지만, 서서히 진행함과 함께 암(癌), 당뇨병(糖尿病), 동맥경화, 알츠하이머-병 등, 여러 가지 무서운 질병의 원인이 되고, 이들 질병을 악화시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만성염증'은 의학자들은 조용한 암살자(Silent Killer)라 부르고 있다.
지리산 건강과학원 원장 임자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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