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선수 논란 `숏컷 페미` 무분별한 비난에 외신들 보도..온라인학대
페이지 정보
미디어팀 작성일21-07-30 15:29본문
[경북신문=미디어팀기자] 도쿄 올림픽 양궁 2관왕에 오른 안산 선수를 향한 도를 넘은 비방이 이어지자 해외 주요 외신들도 주목하고 있다. 특히, 안산 선수의 머리 모양이 ‘숏컷’이라는 이유로 공격을 받는 현상에 관심을 갖고 보도했다.
29일, 로이터 통신은 “한국 양궁 선수의 짧은 머리가 반 페미니스트 정서를 건드렸다”는 제목의 기사를 냈다. 로이터 통신은 안 선수를 향한 도를 넘은 비방을 ‘온라인 학대(online abuse)’라고 표현하며 “이 같은 학대는 젊은 한국 남성 사이에 확산되고 있는 안티 페미니즘 정서에 기반한다”고 보도했다.
영국 BBC방송도 이날 “양궁 2관왕에 오른 안산 선수가 짧은 머리 스타일로 비난을 받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하며 “젊은 한국 남성들의 반 페미니즘 정서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는 어떤 이유인지 페미니즘이 더러운 단어가 됐다”며 “이번 공격은 자신들의 이상에 순응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여성을 공격하는 소수 인원의 목소리다. 한국이 성 평등 문제와 씨름하고,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려면 이 문제를 정면으로 다뤄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한양궁협회 홈페이지 자유게시판과 각종 커뮤니티 등에선 안 선수를 지켜달라는 취지의 게시글들이 줄지어 올라오고 있다.
미디어팀
29일, 로이터 통신은 “한국 양궁 선수의 짧은 머리가 반 페미니스트 정서를 건드렸다”는 제목의 기사를 냈다. 로이터 통신은 안 선수를 향한 도를 넘은 비방을 ‘온라인 학대(online abuse)’라고 표현하며 “이 같은 학대는 젊은 한국 남성 사이에 확산되고 있는 안티 페미니즘 정서에 기반한다”고 보도했다.
영국 BBC방송도 이날 “양궁 2관왕에 오른 안산 선수가 짧은 머리 스타일로 비난을 받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하며 “젊은 한국 남성들의 반 페미니즘 정서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는 어떤 이유인지 페미니즘이 더러운 단어가 됐다”며 “이번 공격은 자신들의 이상에 순응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여성을 공격하는 소수 인원의 목소리다. 한국이 성 평등 문제와 씨름하고,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려면 이 문제를 정면으로 다뤄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한양궁협회 홈페이지 자유게시판과 각종 커뮤니티 등에선 안 선수를 지켜달라는 취지의 게시글들이 줄지어 올라오고 있다.
미디어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