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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서 50대 사제 권총 맞아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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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현 작성일21-03-29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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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김창현기자] 전남 함평에서 50대 남성이 사제 권총에 안면부를 맞아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사고사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펴고 있다.

28일 전남 함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0분께 함평군 함평읍 A(59)씨의 자택 현관에서 A씨가 얼굴과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쓰려져 있는 것을 아내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119 구급대원의 도움으로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현장에서는 알루미늄으로 제작한 사제 총기 1정이 발견됐고, 외부 침입 흔적 등 타살 정황이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인터넷에서 총기 제작법을 직접 알아본 것으로 확인됐고, 평소에도 사제 총기로 사냥을 한 것으로 안다는 주변 사람들의 진술을 토대로 A씨가 사제 권총을 직접 제작해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가 권총을 만드는 과정에서 실수로 방아쇠를 당겨 숨진 것인지,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택한 것인지 여러 가능성을 놓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체 상태로 미뤄 새벽녘에 총기사고가 발생한 것 같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김창현   acedream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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