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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여는 詩] 심안의 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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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강성일 작성일21-03-2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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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백 번 만났다

눈 속에 흐르는
강물 얕은 겉 정
심안의 그릇에
흐리고 탁한 폐수가 철철 넘쳐흐른다.

그를 한 번 만났다
마음속에 흐르는
강물 깊은 속 정
심안의 그릇에
맑고 깨끗한 정수가 철철 넘쳐흐른다.
시인 강성일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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