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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경찰서, 연이은 `치매노인` 구조에 `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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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규 작성일21-03-2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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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성경찰서가 치매노인 실종자를 구조해 가족들에게 인계하고 있는 모습. 의성경찰서 제공   
[경북신문=이대규기자] 의성경찰서(서장 채경덕)는 최근 연이은 노인 실종신고와 관련, 적극적인 민간협력 치안 활동으로 치매노인 등 생명이 위험한 실종자들을 안전하게 구조, 가족의 품으로 돌려 보내 주민들로부터 큰 칭송을 받고 있다.
   올해 들어 의성지역 내 발생한 실종 신고는 총 11건으로 특히, 최근에는 4건이 집중되는 등 봄철을 맞아 노인 실종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 경찰서는 치매노인 등 실종자들의 신속한 발견을 위해 유관기관·단체 및 지역주민과 연대한 협력치안 활동으로 조기 발견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16에는 인천에서 발생한 치매노인 실종자가 의성 봉양면 지역에 들어온 것을 확인하고 즉각적인 현장 탐문과 수색으로 인근 안평면 폐가에서 발견, 안전하게 가족들에게 인계했다.
   또 다음날인 17일 김천에서 발생한 실종자의 동선이 의성 단밀 지역임을 확인 후 세밀하고 빈틈없는 수색 활동으로 탈진상태의 치매노인을 구조했다.     또한, 같은 날 밤 11시 20분경에는 의성읍 거주 치매노인의 실종 신고를 접수받고 경찰, 의성군, 협력단체, 마을주민들의 합동수색 등 총력대응으로 수색, 이틀째인 18일 주거지에서 2Km 떨어진 야산에서 탈진한 채 누워있던 치매노인을 구조, 가족에게 안전하게 인계했다. 
 
  채경덕 서장은 "치매노인 등 실종 사건은 초기 신속한 대응이 요구조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여러 유관기관·단체 및 마을주민들의 헌신적인 도움으로 실종자들을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지역협력 치안으로 실종자 등 사회적 약자 보호에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대규   leedk1239@nav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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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