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멍든 두더지? 美 Topps 카드사 인종차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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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팀 작성일21-03-19 16:36본문
[경북신문=미디어팀기자] 미국의 일러스트 카드 제작사 톱스(Topps)가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두더지 게임 속 멍든 두더지로 묘사했다. 이후 “인종차별”이라는 비판이 쏟아지자 제작사는 결국 사과했다.
18일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카드 제작사 톱스(TOPPS)는 지난 14일(미 현지시간) 열린 그래미 어워즈 주요 출연진을 우스꽝스럽게 그린 ‘가비지 페일 키즈 섀미 어워즈’(Garbage Pail Kids SHAMMY Awards) 스티커 카드 시리즈를 온라인 쇼핑몰에 공개했다.
카드엔 테일러 스위프트, 메건 더 스탤리언, 빌리 아일리시, 해리 스타일스 등 다른 출연진과 함께 방탄소년단도 포함됐다. 문제는 다른 아티스트에 비해 방탄소년단에 대한 묘사가 유달리 폭력적이라는 데에 있다. 두더지 게임 속 방탄소년단은 얼굴이 상한 데다 고통스러운 표정이라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테일러 스위프트나 빌리 아일리시는 그래미 시상식 당시 선보인 세트에서 마이크를 쥔 모습, 메건 더 스탤리언은 그래미 트로피를 쥐고 말을 타는 모습 등으로 표현됐다. 풍자가 담겼어도 뮤지션으로의 모습은 잃지 않았다.
상반된 일러스트 카드에 SNS에선 아시아 아티스트에 차별이라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심지어 다른 출연진들은 카드 하단에 이름을 적었지만, 방탄소년단은 팀명 대신 ‘K팝’이라고만 적혀있다.
누리꾼들은 "아무리 풍자라고 해도 이건 악의적이고 조롱이다", "이런게 인종차별이고 아시안 혐오다", "이건 소속사에서 항의해야 하는 문제다"등의 반응으로 불쾌해 했다.
특히 이번 일은 최근 미국에서 아시아계를 겨냥한 혐오와 폭력이 증가하는 가운데 벌어진 일로 더욱 공분을 샀다.
미디어팀
18일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카드 제작사 톱스(TOPPS)는 지난 14일(미 현지시간) 열린 그래미 어워즈 주요 출연진을 우스꽝스럽게 그린 ‘가비지 페일 키즈 섀미 어워즈’(Garbage Pail Kids SHAMMY Awards) 스티커 카드 시리즈를 온라인 쇼핑몰에 공개했다.
카드엔 테일러 스위프트, 메건 더 스탤리언, 빌리 아일리시, 해리 스타일스 등 다른 출연진과 함께 방탄소년단도 포함됐다. 문제는 다른 아티스트에 비해 방탄소년단에 대한 묘사가 유달리 폭력적이라는 데에 있다. 두더지 게임 속 방탄소년단은 얼굴이 상한 데다 고통스러운 표정이라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테일러 스위프트나 빌리 아일리시는 그래미 시상식 당시 선보인 세트에서 마이크를 쥔 모습, 메건 더 스탤리언은 그래미 트로피를 쥐고 말을 타는 모습 등으로 표현됐다. 풍자가 담겼어도 뮤지션으로의 모습은 잃지 않았다.
상반된 일러스트 카드에 SNS에선 아시아 아티스트에 차별이라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심지어 다른 출연진들은 카드 하단에 이름을 적었지만, 방탄소년단은 팀명 대신 ‘K팝’이라고만 적혀있다.
누리꾼들은 "아무리 풍자라고 해도 이건 악의적이고 조롱이다", "이런게 인종차별이고 아시안 혐오다", "이건 소속사에서 항의해야 하는 문제다"등의 반응으로 불쾌해 했다.
특히 이번 일은 최근 미국에서 아시아계를 겨냥한 혐오와 폭력이 증가하는 가운데 벌어진 일로 더욱 공분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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