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어르신 `은빛순라군`…안전한 밤길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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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21-03-10 16:07본문
↑↑ 대구 중구 은빛순라군이 여성들의 밤길 안전을 지키고 있다. 사진제공=대구 중구청
[경북신문=지우현기자] (사)대한노인회 대구시연합회 중구지회 소속 어르신들로 구성된 '중구 은빛순라군'이 오는 10월까지 지역의 밤길 안전을 지킨다.
10일 중구청에 따르면 '중구 은빛순라군'은 어르신을 의미하는 은빛(silver)과 순라군(조선시대 야간 순찰을 돌던 군인)을 합친 말이다.
65세 이상 남녀 어르신 24명으로 구성됐으며, 챙이 넓은 모자, 하얀 저고리, 붉은색과 푸른색의 소매 없는 쾌자, 육모방망이 등 조선시대 순라군복을 입고 중구 밤거리를 순찰한다.
노약자와 여성의 안전 귀가, 청소년 선도, 공공시설물 점검 등의 임무를 수행하며, 긴급 상황 발생 시 인근 경찰관과 연계할 예정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은빛순라군은 노인의 사회활동 참여를 촉진하는 동시에 시민의 안전을 지키면서 전통을 재현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경북신문=지우현기자] (사)대한노인회 대구시연합회 중구지회 소속 어르신들로 구성된 '중구 은빛순라군'이 오는 10월까지 지역의 밤길 안전을 지킨다.
10일 중구청에 따르면 '중구 은빛순라군'은 어르신을 의미하는 은빛(silver)과 순라군(조선시대 야간 순찰을 돌던 군인)을 합친 말이다.
65세 이상 남녀 어르신 24명으로 구성됐으며, 챙이 넓은 모자, 하얀 저고리, 붉은색과 푸른색의 소매 없는 쾌자, 육모방망이 등 조선시대 순라군복을 입고 중구 밤거리를 순찰한다.
노약자와 여성의 안전 귀가, 청소년 선도, 공공시설물 점검 등의 임무를 수행하며, 긴급 상황 발생 시 인근 경찰관과 연계할 예정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은빛순라군은 노인의 사회활동 참여를 촉진하는 동시에 시민의 안전을 지키면서 전통을 재현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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