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성걸 의원이 10일 동대구역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경북신문=이창재기자] 국민의힘 류성걸 의원(대구 동구갑)이 김명수 대법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설 명절을 앞둔 10일과 11일 이틀간 동대구역 광장에서다.

류 의원과 대구 동구 당원협의회 소속 당원들은 10일 오전 ‘거짓말쟁이 대법원장 김명수는 사퇴하라’, ‘민주당과 탄핵 거래한 김명수는 사퇴하라’라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정부 여당과 민주당 정권의 사법부를 규탄했다.
 
                      ↑↑ 황기호 수성구의원이 1인 시위에 나섰다.   
이날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의 지역구인 수성갑 당협 당직자인 황기호 수성구의원 등도 수성구 일대에서 1인 규탄 시위를 펼쳤다.

한편 김명수 대법원장은 지난 4일 헌정사상 최초로 임성근 부산고등법원 부장판사의 법관 탄핵소추안이 통과된 가운데 사법부 수장이 여당인 민주당과 탄핵을 공모하고 그 과정에서 거짓말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나 사법부 독립과 삼권분립의 원칙을 훼손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류 의원은 “사법부 독립을 가장 앞장서서 지켜야 할 대법원장이 정치권의 눈치나 보면서 법치를 내동댕이쳤다”면서 “이것이야 말로 사법 농단이자 헌정농단이다.”,“대법원장의 즉각 사퇴로 무너진 헌정 질서를 그나마 바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창재   kingcj1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