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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실버카페 `비슬愛(애)` 문양역점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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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1-02-04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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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문오 달성군수가 문양역에 개점한 실버카페 '비슬애'를 찾아 바리스타 시범을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달성군   
[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 달성군과 북구의 두 시니어클럽 간 운영권 쟁탈로 신경전이 오갔던 다사읍 문양역 실버카페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달성군은 지난 1일 이전에 북구가 사용해온 '카페 나우(Cafe Now)'의 간판을 내리고 ‘비슬愛(애)’ 문양역점을 개소했다.

‘비슬애’ 문양역점은 연면적 98㎡의 공간에 60세이상 어르신 14명을 바리스타로 양성·고용해 3인 1조로 3시간씩 2교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메뉴는 카푸치노, 아메리카노, 라떼 등 커피류와 어르신들에게 적합한 홍시쥬스, 팥 라떼 등 다양한 메뉴를 개발해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수익금은 참여 어르신들의 인건비와 카페 운영비 등으로 사용된다.

달성군은 이번 문양역점과 함께 화원읍사무소의 '늘봄카페', '비슬애' 보건소점 등 3곳의 실버카페를 통해 50여명의 지역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실버카페는 달성군시니어클럽에서 위탁받아 운영한다.

한편 달성군은 12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3119명의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분야별로는 지역사회 환경개선봉사, 노노 케어 등 공익형사업과 취약 시설 지원사업 등의 사회 서비스형사업, 시니어카페 운영과 같은 시장형사업 등 20여 종류의 다양한 노인일자리사업을 벌이고 있다.

또 군비 4억3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이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집과 가까운 경로당에서 양파망접기, 고무바킹 끼우기 등의 소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용돈을 벌수 있는 경로당 일거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23개 경로당에서 20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경로당 안전지킴이 사업을 신규로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로 경로당 이용시 방역과 안전성이 중요시됨에 따라 경로당에 안전지킴이를 둬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경로당을 이용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322개 경로당에 군비 1억2000만원을 지원하며 대구시 기초자치단체 중에서 유일하게 달성군이 최초로 추진한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비슬애 문양역점 개소와 더불어 시니어카페가 군민들의 사랑방이자 소통과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어르신들의 소득증대와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해 보람 있고 지속가능한 양질의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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