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 청소년 AI캠프 성공적 마무리
페이지 정보
이준형 작성일21-01-31 18:59본문
↑↑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가 최근 3주간에 걸쳐 실시한 ‘포항시 청소년 AI캠프’에서 수상한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
[경북신문=이준형기자] 포항시 중학생을 대상으로 AI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월 4일부터 22일까지 3주에 걸쳐 진행된 '2021 청소년 AI캠프'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 캠프는 포스코와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주최하고 포항시에서 후원했으며, 관련 논문 퀴즈를 기반으로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총 49명의 학생이 캠프에 참여했다.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여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캠프는 사전 교육, 본 캠프(2박 3일), 사후 멘토링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사전 교육에서 취합한 개별 심리 데이터와 인공지능 지식을 바탕으로 본 캠프에서 본격적인 프로젝트 해결을 하는 방식이다.
프로젝트는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미래 스마트 비즈니스 및 사용자 시나리오를 설계하라'라는 주제로 부여됐으며, 9팀으로 나뉜 학생들은 공학·심리 강연, 팀별 논의, 발표 및 피드백 등의 과정을 거쳐 솔루션을 도출해냈다. 또한, 포항공과대학교 산업경영공학과 송민석 교수를 포함해 포항공과대학교 재학생과 대학원생이 연사와 멘토로 참여하여 일련의 과정을 도왔다.
특히, 학부모들의 호응도 높았는데, 참여한 어느 학부모는 "온라인으로 캠프가 진행되어 아이가 방에서 수업을 들었는데, 컴퓨터 앞에서 친구들과 프로젝트 회의를 하면서 저녁식사를 할 정도로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고 AI 전문가가 되고 싶은 꿈도 가지는 모습을 보면서, 매우 만족스러웠다"라고 전했다.
참가 학생들은 최종 발표에서 부모와 자녀의 감정 상태를 인공지능으로 파악하여 갈등을 해소해주는 서비스,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학습의 효율성을 높이는 서비스 등 창의적이고 다양한 솔루션을 도출했다.
최종 1등으로는 '악기를 처음 배우는 초심자를 위해 인공지능을 적용하여 튜닝을 도와주는 기기'를 고안한 3팀이 선정됐다.
3팀의 발표를 맡은 주영훈 학생(포항유강중학교 2학년)은 "인공지능이라는 어려운 개념을 쉽게 설명해주어 인공지능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하다"며, "진로 문제와 끊임없는 질문을 해결해주심으로써 제게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주신 멘토 선생님께도 감사드리며, 이런 좋은 캠프의 기회가 많이 있었으면 한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캠프를 주최한 김근환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캠프는 AI에 대한 지식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이 아닌, 팀 활동 내에서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역할을 발견하고 진로 탐색의 과정까지 연결할 수 있게 해 학생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며 "이는 포항시 내에서 AI 교육에 대한 충분한 니즈가 있다고 해석할 수 있으며, 추후 포항시가 AI 특화 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있어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운영사인 교육 전문기업 '휘랑'(포항공과대학교 기술지주 주식회사 자회사)은 본 캠프를 통하여 마이데이터 실증의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이를 토대로 개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 할 예정이다.
이준형 wansonam01@naver.com
[경북신문=이준형기자] 포항시 중학생을 대상으로 AI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월 4일부터 22일까지 3주에 걸쳐 진행된 '2021 청소년 AI캠프'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 캠프는 포스코와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주최하고 포항시에서 후원했으며, 관련 논문 퀴즈를 기반으로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총 49명의 학생이 캠프에 참여했다.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여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캠프는 사전 교육, 본 캠프(2박 3일), 사후 멘토링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사전 교육에서 취합한 개별 심리 데이터와 인공지능 지식을 바탕으로 본 캠프에서 본격적인 프로젝트 해결을 하는 방식이다.
프로젝트는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미래 스마트 비즈니스 및 사용자 시나리오를 설계하라'라는 주제로 부여됐으며, 9팀으로 나뉜 학생들은 공학·심리 강연, 팀별 논의, 발표 및 피드백 등의 과정을 거쳐 솔루션을 도출해냈다. 또한, 포항공과대학교 산업경영공학과 송민석 교수를 포함해 포항공과대학교 재학생과 대학원생이 연사와 멘토로 참여하여 일련의 과정을 도왔다.
특히, 학부모들의 호응도 높았는데, 참여한 어느 학부모는 "온라인으로 캠프가 진행되어 아이가 방에서 수업을 들었는데, 컴퓨터 앞에서 친구들과 프로젝트 회의를 하면서 저녁식사를 할 정도로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고 AI 전문가가 되고 싶은 꿈도 가지는 모습을 보면서, 매우 만족스러웠다"라고 전했다.
참가 학생들은 최종 발표에서 부모와 자녀의 감정 상태를 인공지능으로 파악하여 갈등을 해소해주는 서비스,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학습의 효율성을 높이는 서비스 등 창의적이고 다양한 솔루션을 도출했다.
최종 1등으로는 '악기를 처음 배우는 초심자를 위해 인공지능을 적용하여 튜닝을 도와주는 기기'를 고안한 3팀이 선정됐다.
3팀의 발표를 맡은 주영훈 학생(포항유강중학교 2학년)은 "인공지능이라는 어려운 개념을 쉽게 설명해주어 인공지능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하다"며, "진로 문제와 끊임없는 질문을 해결해주심으로써 제게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주신 멘토 선생님께도 감사드리며, 이런 좋은 캠프의 기회가 많이 있었으면 한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캠프를 주최한 김근환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캠프는 AI에 대한 지식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이 아닌, 팀 활동 내에서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역할을 발견하고 진로 탐색의 과정까지 연결할 수 있게 해 학생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며 "이는 포항시 내에서 AI 교육에 대한 충분한 니즈가 있다고 해석할 수 있으며, 추후 포항시가 AI 특화 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있어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운영사인 교육 전문기업 '휘랑'(포항공과대학교 기술지주 주식회사 자회사)은 본 캠프를 통하여 마이데이터 실증의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이를 토대로 개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 할 예정이다.
이준형 wansonam01@naver.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