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2인자` 제청된 여운국 누구…˝사건전문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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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원 작성일21-01-29 14:26본문
↑↑ 서울지방변호사회 법제이사 여운국 변호사가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법원행정처 민원실에서 2017년 법관 평가서를 제출하고 있다. 2018.01.25.
[경북신문=윤상원기자]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이 28일 공수처 차장으로 법관 출신 여운국(54·사법연수원 23기) 변호사를 최종 제청했다.
김 처장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을 통해 "법관 출신 1분, 검사 출신 1분에 대해 인사검증을 진행했고 최종적으로 법무법인 동인의 여운국 변호사를 제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법관 출신인 여 변호사는 현재 대한변호사협회(변협) 부회장을 지내고 있다. 서울지방변호사회 법제이사를 지낸 이력도 있다. 사법연수원 23기를 수료해 윤석열 검찰총장과 연수원 동기다.
법관으로는 20여년간 재직했다. 그는 용문고,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박사과정을 마치고 1997년 대전지법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했다. 이어 수원지법, 서울고등법원, 서울중앙지법 등을 거쳤다. 전주지법에서 부장판사를 지냈고, 사법연수원 교수도 역임했다.
그는 2011년 서울고법 고법판사를 지낸 뒤 5년간 근무를 하다가 2016년 변호사로 개입해 법무법인 동인에 들어갔다.
여 변호사는 2014년과 2015년 2년 연속 서울지방변호사회가 평가하는 '우수법관'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영장전담 법관으로는 3년가량 근무했고, 고법에서는 부패전담부 판사로 2년가량 있었다. 형사사건 경험이 많은 '형사전문 변호사'로도 꼽힌다고 한다.
김 처장은 "헌법을 전공한 저와 상당히 보완 관계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재판을 잘하고 판결문을 잘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당사자의 의사를 잘 경청하고 재판을 매끄럽게 한다"고도 평가했다.
한편, 여 변호사는 오는 5월 퇴임하는 박상옥 대법관의 후임으로도 추천됐다. 변협은 지난 26일 봉욱(56·19기) 변호사와 여 변호사를 대법관 후보로 추천했다.
윤상원 ysw21@naver.com
[경북신문=윤상원기자]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이 28일 공수처 차장으로 법관 출신 여운국(54·사법연수원 23기) 변호사를 최종 제청했다.
김 처장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을 통해 "법관 출신 1분, 검사 출신 1분에 대해 인사검증을 진행했고 최종적으로 법무법인 동인의 여운국 변호사를 제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법관 출신인 여 변호사는 현재 대한변호사협회(변협) 부회장을 지내고 있다. 서울지방변호사회 법제이사를 지낸 이력도 있다. 사법연수원 23기를 수료해 윤석열 검찰총장과 연수원 동기다.
법관으로는 20여년간 재직했다. 그는 용문고,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박사과정을 마치고 1997년 대전지법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했다. 이어 수원지법, 서울고등법원, 서울중앙지법 등을 거쳤다. 전주지법에서 부장판사를 지냈고, 사법연수원 교수도 역임했다.
그는 2011년 서울고법 고법판사를 지낸 뒤 5년간 근무를 하다가 2016년 변호사로 개입해 법무법인 동인에 들어갔다.
여 변호사는 2014년과 2015년 2년 연속 서울지방변호사회가 평가하는 '우수법관'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영장전담 법관으로는 3년가량 근무했고, 고법에서는 부패전담부 판사로 2년가량 있었다. 형사사건 경험이 많은 '형사전문 변호사'로도 꼽힌다고 한다.
김 처장은 "헌법을 전공한 저와 상당히 보완 관계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재판을 잘하고 판결문을 잘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당사자의 의사를 잘 경청하고 재판을 매끄럽게 한다"고도 평가했다.
한편, 여 변호사는 오는 5월 퇴임하는 박상옥 대법관의 후임으로도 추천됐다. 변협은 지난 26일 봉욱(56·19기) 변호사와 여 변호사를 대법관 후보로 추천했다.
윤상원 ysw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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