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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노인 맞춤돌봄서비스 `확대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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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교 작성일21-01-2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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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가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식료품, 생활용품 등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경북신문=서인교기자] 경북도가 일상생활의 영위가 어려운 취약노인에게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하고자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에 612억원을 투입, 저소득 취약 어르신 4만9000여명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도는 사업을 추진하고자 도내 58개소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제공기관에서는 작년 3000여 명이던 전담사회복지사 및 생활지원사 등의 수행인력을 올해 3300여명으로 300여명 추가 채용하고, 생활지원사의 월급여는 113만7000원(주5일/일5시간 근무)으로 책정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어르신의 개인별 욕구에 적합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유사중복사업대상자를 제외한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또는 기초연금수급자이면서 신체기능 및 정신적 기능에 어려움이 있거나 독거·고령 부부가구 등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에게 선정조사를 거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돌봄제공시간은 일반돌봄군의 경우 월 16시간 미만, 신체기능 제한으로 생활에 어려움이 많은 중점돌봄군은 월 16시간 이상 40시간 미만이며, 지원내용으로는 직접서비스와 연계서비스, 고립·우울형 어르신에게 제공하는 특화서비스가 있다.

  직접서비스는 생활지원사 및 수행인력이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제공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생활상의 위험요소를 점검하는 안전지원, 문화·여가활동과 지역모임 등에 참여를 지원하는 사회참여 지원과 외출동행 및 식사·청소관리와 같은 가사지원을 제공하는 일상생활 지원 등이 있다.

  연계서비스는 대상 어르신에게 필요한 외부자원을 발굴해 지원하는 서비스로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지역 내 집수리사업 및 주거급여서비스 등을 연계, 도배나 장판 등의 주택보수를 지원하거나, 건강증진을 위해 식료품 및 식사배달 서비스, 의료기관을 통한 건강검진, 의료보조기기, 영양제 등을 지원하고, 이외에도 생활물품, 민간후원금을 연계하는 등 다양한 지역자원을 활용해 어르신에게 제공한다.  
  박세은 경북도 어르신복지과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가족 및 이웃의 만남이 제한됨에 따라 어르신들이 느낄 수 있는 소외감과 우울감을 해소하고, 건강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인맞춤돌봄사업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서인교   sing43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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