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다오 동쪽 해상서 4.6 지진 발생… ˝침대가 흔들렸다˝ 신고 잇달아
페이지 정보
김보람 작성일21-01-19 11:22본문
↑↑ 19일 중국 지진청이 지진의 진앙지로 발표한 칭다오(청도) 동쪽 332㎞ 지점 해역. 기상청 제공
[경북신문=김보람기자] 19일 새벽 지진을 느꼈다는 전남·전북 지역 시민들의 문의와 신고가 잇달아 접수됐다.
이날 오전 3시21분께 중국 칭다오 동쪽 332km 해상에서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의 진앙은 북위 35.79도, 동경 123.97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2㎞다.
신고자들은 "집 침대에 누워있었는데 갑자기 흔들림을 느꼈다. 무슨 일이 난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번 지진은 전라도 지역 뿐만 아니라 서울, 부산, 대전 등에서도 감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지진 발생 시각에 7건의 신고가 접수됐는데 피해는 없었으나 진동이 느껴졌다는 신고가 대부분이었다"며, "전국적으로 30여건의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중국과 우리나라 중간에 위치한 해역에서 지진이 발생해 국내에서도 진동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지진은 국외지진정보 통보 기준인 규모 5.5에는 미달하지만, 새벽에 진동을 느낀 국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문자서비스, 홈페이지 등을 통해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김보람 pkim82676@gmail.com
[경북신문=김보람기자] 19일 새벽 지진을 느꼈다는 전남·전북 지역 시민들의 문의와 신고가 잇달아 접수됐다.
이날 오전 3시21분께 중국 칭다오 동쪽 332km 해상에서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의 진앙은 북위 35.79도, 동경 123.97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2㎞다.
신고자들은 "집 침대에 누워있었는데 갑자기 흔들림을 느꼈다. 무슨 일이 난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번 지진은 전라도 지역 뿐만 아니라 서울, 부산, 대전 등에서도 감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지진 발생 시각에 7건의 신고가 접수됐는데 피해는 없었으나 진동이 느껴졌다는 신고가 대부분이었다"며, "전국적으로 30여건의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중국과 우리나라 중간에 위치한 해역에서 지진이 발생해 국내에서도 진동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지진은 국외지진정보 통보 기준인 규모 5.5에는 미달하지만, 새벽에 진동을 느낀 국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문자서비스, 홈페이지 등을 통해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김보람 pkim82676@gmail.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