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문 대통령, 朴 사면 결단하라… 가식적 정치 쇼·선거 이용 생각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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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수 작성일21-01-14 20:09본문
↑↑ 유승민 전 의원
[경북신문=이인수기자]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대법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한 것에 대해 "대통령은 사면을 결단하라"고 촉구했다.
유 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대법원의 최종 판결이 있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이낙연 대표가 전직 대통령 사면을 말했을 때 나는 적극 환영했고, 이 대표의 제안이 진심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며 "내가 사면에 동의하는 이유는 이제는 국민통합과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할 때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친문세력이 반대하자 이 대표는 '당사자의 반성과 국민 공감대'로 말을 바꿨고 청와대는 '국민의 눈높이'를 얘기했다"며 "결국 사면을 하지 않겠다는 말로 해석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헌법이 대통령에게 사면이라는 초사법적 권한을 부여한 의미를 생각해보기 바란다"며 "'당사자의 반성'을 요구하는 여권과 지지자들의 협량에 대통령은 휘둘리지 않기를 바란다. 전직 대통령 사면을 두고 가식적인 정치 쇼도 하지 않기를 바란다. 국민 눈높이라는 구실을 찾지도 말고, 선거에 이용할 생각도 하지 말라"고 했다.
아울러 "오로지 국민통합, 나라의 품격과 미래만 보고 대통령이 결단할 일"이라고 요구했다.
우리공화당은 대법원의 판결을 두고 "법치 사망 선고"라고 강력 반발했다.
조원진 대표는 "사법부가 정의의 편이 아닌 거짓 촛불의 편에 선 오늘의 판결은 법치의 사망 선고이자, 대한민국 사법 역사의 치욕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우리공화당은 박근혜 대통령 무죄석방을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친박계 출신 김진태 전 의원은 성명을 내 박 전 대통령 판결에 대해 "기대하지도 않았다. 이 망국(亡國) 정권에게 남을 처단할 자격이 있나"라며 "사면해 달라고 사정하지도 않겠다. 이게 바로 머잖아 닥쳐올 당신들의 모습"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인수 lis6302 @hanmail.net
[경북신문=이인수기자]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대법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한 것에 대해 "대통령은 사면을 결단하라"고 촉구했다.
유 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대법원의 최종 판결이 있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이낙연 대표가 전직 대통령 사면을 말했을 때 나는 적극 환영했고, 이 대표의 제안이 진심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며 "내가 사면에 동의하는 이유는 이제는 국민통합과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할 때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친문세력이 반대하자 이 대표는 '당사자의 반성과 국민 공감대'로 말을 바꿨고 청와대는 '국민의 눈높이'를 얘기했다"며 "결국 사면을 하지 않겠다는 말로 해석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헌법이 대통령에게 사면이라는 초사법적 권한을 부여한 의미를 생각해보기 바란다"며 "'당사자의 반성'을 요구하는 여권과 지지자들의 협량에 대통령은 휘둘리지 않기를 바란다. 전직 대통령 사면을 두고 가식적인 정치 쇼도 하지 않기를 바란다. 국민 눈높이라는 구실을 찾지도 말고, 선거에 이용할 생각도 하지 말라"고 했다.
아울러 "오로지 국민통합, 나라의 품격과 미래만 보고 대통령이 결단할 일"이라고 요구했다.
우리공화당은 대법원의 판결을 두고 "법치 사망 선고"라고 강력 반발했다.
조원진 대표는 "사법부가 정의의 편이 아닌 거짓 촛불의 편에 선 오늘의 판결은 법치의 사망 선고이자, 대한민국 사법 역사의 치욕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우리공화당은 박근혜 대통령 무죄석방을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친박계 출신 김진태 전 의원은 성명을 내 박 전 대통령 판결에 대해 "기대하지도 않았다. 이 망국(亡國) 정권에게 남을 처단할 자격이 있나"라며 "사면해 달라고 사정하지도 않겠다. 이게 바로 머잖아 닥쳐올 당신들의 모습"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인수 lis6302 @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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