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교육지원청이 중·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을 대상으로 겨울 계절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김천교육지원청   
[경북신문=윤성원기자] 김천교육지원청은 오는 22일까지 중·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 40명을 대상으로 겨울 계절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계절학교란 방학 중에도 지속적인 학습 및 생활지도가 필요한 특수교육대상학생들과 학생 돌봄의 어려움이 많은 가정에 대한 특수교육지원활동을 말한다.
　  특히, 올겨울 계절학교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도 불구하고 긴급돌봄이 필요한 학생에 대한 대면교육활동과 과제수행중심으로 가정에서의 원격수업이 이루어지는 비대면 교육활동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김천교육지원청은 학생 및 학부모 상황에 알맞은 맞춤형 교육활동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면교육활동에 참여한 김모 학부모는 "코로나19로 인해 계절학교가 운영되지 않으면 어쩌나 걱정이 많았어요. 맞벌이를 하다 보니 긴긴 방학 동안 혼자 지내야 하는 아이가 안쓰럽고 혹시나 집에 있으면서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을까 늘 신경이 쓰이거든요"라며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안전한 계절학교가 이루어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과제수행중심의 비대면활동은 단순한 학습꾸러미 전달에 그치지 않고 철저한 교육계획수립과 겨울방학책 발간, 학생별 교육활동지원을 위한 지도강사의 역량을 강화하며 유선을 통한 비대면교육활동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노력했다.
　  마숙자 교육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책무성 있는 교육활동지원을 위해 끊임없는 고민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의 안전하고 신나는 교육활동을 위해 노력하며 코로나 시대에 단 한 명의 학생이라도 소외되지 않는 행복 김천교육을 만들어가겠다"라고 전했다. 
윤성원   wonky15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