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서구가 평리교 지하보차도 일원에 스마일과 무지개로 행복과 긍정의 이미지를 담아 밝고 깨끗한 공간으로 꾸몄다. 사진제공=서구   

[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서구가 달서천로 주택밀집지역과 비산염색공단을 연결하는 평리교 지하보차도 '경관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서구는 디자인 설계 단계부터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주민투표를 거쳐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치고 우울한 마음을 함께 치유하며 웃을 수 있는 디자인을 선정했다.

지하보차도 외벽에는 LED경관조명 제작·설치하고 내벽에는 ‘스마일 서구’ 조형물 설치 및 볼라드 개체 등 밝고 깨끗한 경관으로 꾸몄다.

서구는 올해 도시경관개선사업으로 ▲서대구 고속철도 역세권 도시환경 개선 ▲비산초등학교 담장경관개선 ▲철로변 그린캔버스 조성 ▲안심골목길(내당변전소) 생활환경개선사업 ▲내당노인복지관 뒤편 담장 경관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는 도시 경관을 위해 '대구시 서구 공공디자인 진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외부 전문가들로 공공디자인 진흥위원회를 구성해 디자인 심의·자문을 통해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