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개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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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1-01-05 16:58본문
↑↑ 대구지역 아파트 단지 전경. 경북신문DB
[경북신문=김범수기자] 한국부동산원이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내년부터 학회, 전문가 및 민간기관 등이 공공통계 검증 과정에 참여하게 되며 과소하다는 지적이 있었던 주간 아파트 표본 수도 현재 대비 3배 이상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방안은 통계청 정기 품질진단에 따른 권고사항의 신속한 이행 등을 통해 공공통계 신뢰성을 제고하는 한편 주택시장 상황에 대한 관심 증대 등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통계청 품질진단 결과, 종합 평점은 98.6점으로 상대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나 ▲주간–월간 표본수 등 차이 축소 ▲모집단의 현실반영도 제고 ▲통계 이용자 혼란 방지 ▲시스템 편의성 확보 등 개선과제도 함께 도출됐다.
개선안을 살표보면, 주택 통계학계 등 관련 전문가 및 민간분야 통계 작성기관도 참여하는 ‘주택통계 지수검증위원회’를 신설하고 가격조사‧지수작성에 대한 검증 등을 통해 국가승인통계의 신뢰성을 높인다.
표본수도 확대한다. 주간 아파트 표본수는 9400→3만2000호, 월간 아파트는 1만7190→3만5000호, 주택종합은 2만8360호→4만6000호 등 표본 규모를 충분히 확대하고 조사 간 정합성을 개선한다.
또 가격분포를 감안한 표본추출(규모·건령 + 가격분포)을 통해 표본을 재설계, 모집단 정보 반영도를 개선한다.
전월세 통계 역시 임대차 신고제 도입 후에는 갱신계약 등을 포해, 전체 임대차 가구의 현황 파악이 가능해지는 점을 감안, 신고 정보를 활용한 개선방안을 검토한다.
한국부동산원은 내년 1월부터 주택통계 지수검증위원회를 구성하고 세밀한 검증을 통해 표본재설계 등 주요과제를 조속히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또 통계정보시스템(R-ONE) 개선 및 통계적 의미‧유의사항 안내 등 통계 이용자의 접근성과 편의성 제고를 위해서도 지속 노력할 예정이다.
김학규 한국부동산원장은 “이번 개선방안을 통해 정확하고 적시성 있는 통계를 생산하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택통계의 신뢰성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경북신문=김범수기자] 한국부동산원이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내년부터 학회, 전문가 및 민간기관 등이 공공통계 검증 과정에 참여하게 되며 과소하다는 지적이 있었던 주간 아파트 표본 수도 현재 대비 3배 이상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방안은 통계청 정기 품질진단에 따른 권고사항의 신속한 이행 등을 통해 공공통계 신뢰성을 제고하는 한편 주택시장 상황에 대한 관심 증대 등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통계청 품질진단 결과, 종합 평점은 98.6점으로 상대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나 ▲주간–월간 표본수 등 차이 축소 ▲모집단의 현실반영도 제고 ▲통계 이용자 혼란 방지 ▲시스템 편의성 확보 등 개선과제도 함께 도출됐다.
개선안을 살표보면, 주택 통계학계 등 관련 전문가 및 민간분야 통계 작성기관도 참여하는 ‘주택통계 지수검증위원회’를 신설하고 가격조사‧지수작성에 대한 검증 등을 통해 국가승인통계의 신뢰성을 높인다.
표본수도 확대한다. 주간 아파트 표본수는 9400→3만2000호, 월간 아파트는 1만7190→3만5000호, 주택종합은 2만8360호→4만6000호 등 표본 규모를 충분히 확대하고 조사 간 정합성을 개선한다.
또 가격분포를 감안한 표본추출(규모·건령 + 가격분포)을 통해 표본을 재설계, 모집단 정보 반영도를 개선한다.
전월세 통계 역시 임대차 신고제 도입 후에는 갱신계약 등을 포해, 전체 임대차 가구의 현황 파악이 가능해지는 점을 감안, 신고 정보를 활용한 개선방안을 검토한다.
한국부동산원은 내년 1월부터 주택통계 지수검증위원회를 구성하고 세밀한 검증을 통해 표본재설계 등 주요과제를 조속히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또 통계정보시스템(R-ONE) 개선 및 통계적 의미‧유의사항 안내 등 통계 이용자의 접근성과 편의성 제고를 위해서도 지속 노력할 예정이다.
김학규 한국부동산원장은 “이번 개선방안을 통해 정확하고 적시성 있는 통계를 생산하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택통계의 신뢰성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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