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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2년 연속 출생아수 증가 `경북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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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종기 작성일21-01-0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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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에서 태어난 2020년생 아기가 해맑게 웃고 있다. 사진제공=문경시   
[경북신문=봉종기기자] 문경시 출생아 수가 2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출생아 수가 증가한 곳은 경북에서 문경시가 유일하다.

5일 문경시는 저출산 인구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차별화된 출산장려 정책을 펼친 결과, 2020년 출생아는 328명으로 전년 대비 14명 늘었다고 밝혔다.

다자녀 가구도 증가했다. 넷째 이상 다자녀를 출산해 3000만 원의 출산장려금을 받은 가구는 넷째 12가구, 다섯째 1가구, 여섯째 2가구 등 총 15가구로 2019년 대비 11가구 증가했다. 

시는 '문경시 출산장려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고 출산장려금을 확대해 첫째아이 출산 시 360만 원, 둘째 1400만 원, 셋째 1600만 원, 넷째 이상은 3000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

특히 소득기준에 관계없이 모든 출산 가정에 건강관리사를 파견해 산모와 신생아 양육을 위한 산모식사관리, 신생아 돌보기, 세탁물 관리 등 가정방문서비스도 제공해 만족도가 매우 높다.

또 세 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에 대해서는 3년간 납입(월 5만 원)으로 10세까지 중증 질병, 상해 등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보장성 건강보험금을 지원하고, 저소득 가정에는 영양플러스 보충식품을 월 2회 산모 및 영아의 영양위험요인을 파악해 대상자별 영양수준에 맞는 생식품 및 가공식품을 제공한다.
 
향후 출산장려 신규사업인 '생애초기 건강관리 시범사업'에 공모할 계획이며, 공모사업 확정 시 올 하반기부터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인력이 임산부와 만2세 미만 영아 가정을 방문해 건강상담, 영유아 발달상담, 양육교육 등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전국적으로 저출산이 가속화되고 있는 시대에 우리 시의 출생아 수가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출산장려정책을 추진하여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도시 문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봉종기   kb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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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