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대구 `코로나19` 확진자 32명 발생... 교회발 집단감염 2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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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1-01-05 11:31본문
↑↑ 2021년 새해 첫 날인 1일 오후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2명 발생했다.
5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2명이 늘어 누적인원은 7956명(지역감염 7846, 해외유입 110)이다.
교회발 신규 확진자는 모두 20명으로 수성구 성덕교회와 관련하여 8명, 수성구 큰샘교회 관련 7명, 동구 광진중앙교회 관련 5명이다.
또 달서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3명,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되어 시행한 검사에서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명은 네팔에서 입국한 해외유입 사례다.
확진자 주소지는 수성구 21명, 동구 6명, 달서구 3명, 북구·달성군 각 1명 등이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354명으로 지역 내 6개 병원에 212명, 지역 내외 4개 센터에 142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어제 하루 완치된 환자는 33명으로 누적 7512명, 사망자는 198명 그대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 관련 브리핑(329보)]
□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역 상황과 대구시 방역 대책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 대구시의 확진환자 현황입니다.
○ 질병관리청의 발표에 따르면, 01월 05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32명으로 총 확진자 수는 7,956명(지역감염 7,846, 해외유입 110)입니다.
○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354명으로, 지역 내 6개 병원에 212명이, 지역 내외 4개 센터에 142명이 입원 치료 중입니다.
※ 3명 입원(입소) 예정
○ 어제 하루 완치된 환자는 33명으로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총 7,512명입니다.
* 타 시도에서 확진 받고 우리 시로 이관되어 온 환자를 포함하여 대구시가 관리하는 인원은 총 8,067명입니다.
○ 01월 05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의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없으며, 누적 사망자 수는 198명입니다.
* [01월 05일 0시 기준] 질병관리청 발표 203명, 대구시 198명]
□ 확진환자 세부내역입니다.
○ 금일 추가 확진자 32명 중 교회 관련 확진자는 20명으로
- 동구 소재 교회 관련 자가격리 해제전 검사에서 4명, 접촉자 검사로 1명이고,
- 수성구 소재 A교회 관련으로 8명
- 수성구 소재 B교회 관련으로 7명이 확진되었습니다.
※ 1.4. 경산시 검사후 이관환자 4명 미포함
○ 달서구 S병원(정신병원) 접촉자 3명이 대구의료원 코호트 격리 중 확진을 받았습니다. 대구시는 지난 3월 유사 집단발병 사례를 경험 삼아 바이러스에 취약한 정신병원 접촉자를 3개 병원으로 선제적 분산조치하여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른 대규모 집단감염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 그 외 확진자의 접촉과 관련된 7명, 해외입국자(네팔) 중 1명이 확진되었으며
○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는 1명으로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 수성구 소재 A교회 및 B교회 관련입니다.
○ A교회는 12월 29일 감염원 미확인 교인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 접촉자 검사와 12월 31일부터 시행된 교인 1차 전수검사에서 17명이 확진되었고,
- 1월 3일 검사 독려 재난문자 발송과 함께 실시한 교인 2차 전수검사 결과, 추가적으로 교인 7명이 확진되었습니다.
- 총 교인 725명에 대해 전수 진단검사 결과 교인 24명이 확진되었으며 교인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되어 최초 확진자 포함 총 26명이 확진되었습니다.
○ B교회는 현재까지 총 확진자 수는 13명이며
- 발생 경위는 12월 31일 감염원 미확인 확진자가 발생하여 밀접 접촉자 역학조사 중 수성구 소재 B교회 교인임을 확인하고,
- 교인대상 전수검사 결과, 1월 3일 교인 6명이 확진되었고, 1월 4일 교인과 가족을 포함한 7명이 추가 확진되었습니다.
- 소수이지만 교인의 전체(경산 확진자4명 포함)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교인 중 증상 발생이 상당 기간 경과된 사실이 파악되었습니다. 추가 감염의 위험도를 고려하여 1.4일 검사를 안내하는 재난문자를 발송하는 등 추가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 감염병 전담병원 등 병상 현황입니다.
○ 1월 4일 감염병 전담병원인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의 56병상이 추가 확보됨에 따라 경증·중등 환자 치료를 위해 총 435병상이 확보되었습니다. 현재 238명이 입원하여 병상 가동률은 전일 63.7%에서 53.8%로 낮아졌습니다. 향후 순차적으로 칠곡경북대학교병원 96병상이 추가 확보될 계획입니다.
○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경북대학교병원 등 5개 병원 72병상이며, 현재 29병상에 입원하여 병상 가동률은 40.2%입니다.
향후 영남대학교병원 20병상을 순차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입니다.
○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병상을 내어주신 관련 병원 관계자와 수고해 주시는 의료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고위험군 긴급 방역대책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 전국적으로 정신·요양병원과 양로시설 등 고위험시설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우리시는 1월 4일 “고위험시설 긴급 방역대책회의”를 통해 고위험군시설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검사대상시설을 당초 정부안 8종 700개소에서 10종 714개소로 대폭 확대하였습니다.
○ 요양병원(68개소), 정신병원(23개소), 정신재활시설(16개소)에 대해서는 종사자 검사 주1회 정부안외 추가로 입원(소) 환자에 대해서도 2주 1회 선제검사를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 노숙인시설(2개소), 장애인 거주시설(12개소) 종사자에 대해서는 대구시 자체적으로 주1회 선제검사를 실시하여 고위험군 집단시설에 대한 집중 방역관리를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 노인생활시설(256개소), 주야간보호시설(319개소), 양로시설(6개소), 중증장애인 요양시설(9개소), 정신요양시설(3개소)에 대해서는 종사자 주1회 검사에 추가하여 입원환자 및 입소자까지 검사를 확대하는 방향을 검토하였으나 입소자들의 거동이 불편한 점 등 검체 역량에 한계가 있어 부득이 입소자는 제외키로 하였습니다.
○ 아울러, 이들 시설들에 대한 체계적인 점검 및 관리방안에 대해서는 별도 계획을 수립토록 하겠습니다.
□ 2021년 연초 특별 방역대책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① 종교시설 방역대책입니다
○ 지난 연말 특별방역대책 기간 점검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대부분의 종교시설에서는 비대면예배, 마스크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하고 있습니다. 방역정책에 적극 협조해 주신 종교계에 감사말씀 드립니다.
* 전체 교회 1,574개소 중 1,565개소(99.4%)가 방역수칙 준수
○ 그러나, 일부 교회에서는 비대면 예배 미준수, 마스크 미착용 등 핵심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 향후 우리시는 방역수칙 위반 전례가 있는 일부 종교시설(57개소)과 감염 위험도가 높은(지하소재 교회) 종교시설(40개소)에 대해서 비대면 예배, 마스크 착용, 소모임ㆍ식사제공 금지 등 핵심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하여 위반 시 즉시 집합금지, 고발, 폐쇄조치 등 보다 강력한 행정조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② 위생업소 특별 방역대책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 코로나19 전파차단을 위한 ‘현장 실천력’을 높이기 위해 음식점, 유흥시설 등 중점관리시설에 대한 방역관리에 철저를 기하겠습니다.
○ 집단 발생 우려가 높은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의 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 21시 이후 영업장내 음식 섭취 금지 등 핵심 방역수칙 준수 여부와 커피·음료를 주로 취급하는 카페의 포장·배달외 영업행위에 대하여「민·관 합동점검반」을 통해 집중 단속하겠습니다.
○ 어제 경찰 합동 점검에서 중구 관내 일반음식점 1개소가 21시 이후 영업장내 취식 행위로 적발되어 영업주는 과태료 150만원, 이용객 7명은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될 예정입니다.
○ 향후, 시,구·군, 경찰 합동 「불법영업 감시 기동대응팀」을 신설 운영하여, 심야시간 유흥시설과 홀덤펍 등 집합금지 업소에 대해 특별 관리하고 시설별 「구·군 책임관리제」를 도입하고, 취약시설의 선택과 집중 관리를 통해 방역 사각지대가 발생치 않도록 중점 관리해 나가겠습니다.
□ 존경하는 대구시민 여러분
○ 일부 전문가는 현 우리 대구 상황이 수도권과 우리 대구의 2~3월 상황보다 더 심각하다는 우려를 제기하는 전문가들이 있습니다.
무증상 감염자 증가와 이들을 통한 곳곳에서의 집단감염 발생,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확진자의 높은 발생비율, 고위험시설뿐만 아니라 일상 속 전파사례의 증가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 이런 상황에서 나 하나쯤이야 하는 방심이나 현 상황에 대한 섣부른 낙관이 그동안 우리가 모두 힘들게 버티면서 잘 지켜냈던 공동체를 위협하는 가장 큰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 대구시는 무증상자 조기 발견을 위한 익명검사를 강화하고, 고위험군에 대한 선제적 검사를 확대하는 한편 감염 취약시설 관리 강화등의 방역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하겠습니다.
○ 우리 대구가 1차와 2차 대유행을 극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시민 주도의 방역으로 최고의 백신이 되어주셨던 대구시민이었습니다.
○ 백신이 아직 공급되지 않는 현 상황에서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시 한번 시민 여러분들이 방역의 주체가 되어주시기를 간곡하게 당부드립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2명 발생했다.
5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2명이 늘어 누적인원은 7956명(지역감염 7846, 해외유입 110)이다.
교회발 신규 확진자는 모두 20명으로 수성구 성덕교회와 관련하여 8명, 수성구 큰샘교회 관련 7명, 동구 광진중앙교회 관련 5명이다.
또 달서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3명,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되어 시행한 검사에서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명은 네팔에서 입국한 해외유입 사례다.
확진자 주소지는 수성구 21명, 동구 6명, 달서구 3명, 북구·달성군 각 1명 등이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354명으로 지역 내 6개 병원에 212명, 지역 내외 4개 센터에 142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어제 하루 완치된 환자는 33명으로 누적 7512명, 사망자는 198명 그대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 관련 브리핑(329보)]
□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역 상황과 대구시 방역 대책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 대구시의 확진환자 현황입니다.
○ 질병관리청의 발표에 따르면, 01월 05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32명으로 총 확진자 수는 7,956명(지역감염 7,846, 해외유입 110)입니다.
○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354명으로, 지역 내 6개 병원에 212명이, 지역 내외 4개 센터에 142명이 입원 치료 중입니다.
※ 3명 입원(입소) 예정
○ 어제 하루 완치된 환자는 33명으로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총 7,512명입니다.
* 타 시도에서 확진 받고 우리 시로 이관되어 온 환자를 포함하여 대구시가 관리하는 인원은 총 8,067명입니다.
○ 01월 05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의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없으며, 누적 사망자 수는 198명입니다.
* [01월 05일 0시 기준] 질병관리청 발표 203명, 대구시 198명]
□ 확진환자 세부내역입니다.
○ 금일 추가 확진자 32명 중 교회 관련 확진자는 20명으로
- 동구 소재 교회 관련 자가격리 해제전 검사에서 4명, 접촉자 검사로 1명이고,
- 수성구 소재 A교회 관련으로 8명
- 수성구 소재 B교회 관련으로 7명이 확진되었습니다.
※ 1.4. 경산시 검사후 이관환자 4명 미포함
○ 달서구 S병원(정신병원) 접촉자 3명이 대구의료원 코호트 격리 중 확진을 받았습니다. 대구시는 지난 3월 유사 집단발병 사례를 경험 삼아 바이러스에 취약한 정신병원 접촉자를 3개 병원으로 선제적 분산조치하여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른 대규모 집단감염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 그 외 확진자의 접촉과 관련된 7명, 해외입국자(네팔) 중 1명이 확진되었으며
○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는 1명으로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 수성구 소재 A교회 및 B교회 관련입니다.
○ A교회는 12월 29일 감염원 미확인 교인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 접촉자 검사와 12월 31일부터 시행된 교인 1차 전수검사에서 17명이 확진되었고,
- 1월 3일 검사 독려 재난문자 발송과 함께 실시한 교인 2차 전수검사 결과, 추가적으로 교인 7명이 확진되었습니다.
- 총 교인 725명에 대해 전수 진단검사 결과 교인 24명이 확진되었으며 교인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되어 최초 확진자 포함 총 26명이 확진되었습니다.
○ B교회는 현재까지 총 확진자 수는 13명이며
- 발생 경위는 12월 31일 감염원 미확인 확진자가 발생하여 밀접 접촉자 역학조사 중 수성구 소재 B교회 교인임을 확인하고,
- 교인대상 전수검사 결과, 1월 3일 교인 6명이 확진되었고, 1월 4일 교인과 가족을 포함한 7명이 추가 확진되었습니다.
- 소수이지만 교인의 전체(경산 확진자4명 포함)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교인 중 증상 발생이 상당 기간 경과된 사실이 파악되었습니다. 추가 감염의 위험도를 고려하여 1.4일 검사를 안내하는 재난문자를 발송하는 등 추가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 감염병 전담병원 등 병상 현황입니다.
○ 1월 4일 감염병 전담병원인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의 56병상이 추가 확보됨에 따라 경증·중등 환자 치료를 위해 총 435병상이 확보되었습니다. 현재 238명이 입원하여 병상 가동률은 전일 63.7%에서 53.8%로 낮아졌습니다. 향후 순차적으로 칠곡경북대학교병원 96병상이 추가 확보될 계획입니다.
○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경북대학교병원 등 5개 병원 72병상이며, 현재 29병상에 입원하여 병상 가동률은 40.2%입니다.
향후 영남대학교병원 20병상을 순차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입니다.
○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병상을 내어주신 관련 병원 관계자와 수고해 주시는 의료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고위험군 긴급 방역대책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 전국적으로 정신·요양병원과 양로시설 등 고위험시설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우리시는 1월 4일 “고위험시설 긴급 방역대책회의”를 통해 고위험군시설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검사대상시설을 당초 정부안 8종 700개소에서 10종 714개소로 대폭 확대하였습니다.
○ 요양병원(68개소), 정신병원(23개소), 정신재활시설(16개소)에 대해서는 종사자 검사 주1회 정부안외 추가로 입원(소) 환자에 대해서도 2주 1회 선제검사를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 노숙인시설(2개소), 장애인 거주시설(12개소) 종사자에 대해서는 대구시 자체적으로 주1회 선제검사를 실시하여 고위험군 집단시설에 대한 집중 방역관리를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 노인생활시설(256개소), 주야간보호시설(319개소), 양로시설(6개소), 중증장애인 요양시설(9개소), 정신요양시설(3개소)에 대해서는 종사자 주1회 검사에 추가하여 입원환자 및 입소자까지 검사를 확대하는 방향을 검토하였으나 입소자들의 거동이 불편한 점 등 검체 역량에 한계가 있어 부득이 입소자는 제외키로 하였습니다.
○ 아울러, 이들 시설들에 대한 체계적인 점검 및 관리방안에 대해서는 별도 계획을 수립토록 하겠습니다.
□ 2021년 연초 특별 방역대책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① 종교시설 방역대책입니다
○ 지난 연말 특별방역대책 기간 점검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대부분의 종교시설에서는 비대면예배, 마스크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하고 있습니다. 방역정책에 적극 협조해 주신 종교계에 감사말씀 드립니다.
* 전체 교회 1,574개소 중 1,565개소(99.4%)가 방역수칙 준수
○ 그러나, 일부 교회에서는 비대면 예배 미준수, 마스크 미착용 등 핵심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 향후 우리시는 방역수칙 위반 전례가 있는 일부 종교시설(57개소)과 감염 위험도가 높은(지하소재 교회) 종교시설(40개소)에 대해서 비대면 예배, 마스크 착용, 소모임ㆍ식사제공 금지 등 핵심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하여 위반 시 즉시 집합금지, 고발, 폐쇄조치 등 보다 강력한 행정조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② 위생업소 특별 방역대책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 코로나19 전파차단을 위한 ‘현장 실천력’을 높이기 위해 음식점, 유흥시설 등 중점관리시설에 대한 방역관리에 철저를 기하겠습니다.
○ 집단 발생 우려가 높은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의 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 21시 이후 영업장내 음식 섭취 금지 등 핵심 방역수칙 준수 여부와 커피·음료를 주로 취급하는 카페의 포장·배달외 영업행위에 대하여「민·관 합동점검반」을 통해 집중 단속하겠습니다.
○ 어제 경찰 합동 점검에서 중구 관내 일반음식점 1개소가 21시 이후 영업장내 취식 행위로 적발되어 영업주는 과태료 150만원, 이용객 7명은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될 예정입니다.
○ 향후, 시,구·군, 경찰 합동 「불법영업 감시 기동대응팀」을 신설 운영하여, 심야시간 유흥시설과 홀덤펍 등 집합금지 업소에 대해 특별 관리하고 시설별 「구·군 책임관리제」를 도입하고, 취약시설의 선택과 집중 관리를 통해 방역 사각지대가 발생치 않도록 중점 관리해 나가겠습니다.
□ 존경하는 대구시민 여러분
○ 일부 전문가는 현 우리 대구 상황이 수도권과 우리 대구의 2~3월 상황보다 더 심각하다는 우려를 제기하는 전문가들이 있습니다.
무증상 감염자 증가와 이들을 통한 곳곳에서의 집단감염 발생,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확진자의 높은 발생비율, 고위험시설뿐만 아니라 일상 속 전파사례의 증가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 이런 상황에서 나 하나쯤이야 하는 방심이나 현 상황에 대한 섣부른 낙관이 그동안 우리가 모두 힘들게 버티면서 잘 지켜냈던 공동체를 위협하는 가장 큰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 대구시는 무증상자 조기 발견을 위한 익명검사를 강화하고, 고위험군에 대한 선제적 검사를 확대하는 한편 감염 취약시설 관리 강화등의 방역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하겠습니다.
○ 우리 대구가 1차와 2차 대유행을 극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시민 주도의 방역으로 최고의 백신이 되어주셨던 대구시민이었습니다.
○ 백신이 아직 공급되지 않는 현 상황에서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시 한번 시민 여러분들이 방역의 주체가 되어주시기를 간곡하게 당부드립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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