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설로 하얗게 변한 도동항 전경. 울릉군청 제공   
[경북신문=황수진기자] 8일 금요일 대구와 경북지역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21도까지 곤두박질치며 한파가 절정에 달한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경북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겠다.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이며 울릉도와 독도에는 대설경보가 발효됐다.  
  오전 6시 기준 울릉도 누적 적설량은 43.9㎝다.

  아침 최저기온은 의성 –21도, 안동·김천 –18도, 대구 –15도, 포항 –14도, 울진 -13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영주 –10도, 안동·김천 –7도, 대구 –5도, 포항 –4도, 울진 -3도로 대부분 지역이 낮에도 영하를 기록하며 춥겠다. 

동해 전 해상은 풍랑특보가 내려졌다. 내일(9일)까지 초속 10~16m의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2~4m로 높게 일어 항해 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지속적인 한파로 겨울철 건강에 철저히 신경써야 한다"며 "대기 역시 매우 건조해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황수진   scupar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