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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긴급복지예산 전국 최대 1341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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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1-01-03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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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청 전경   
[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시가 지난해 초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위기가구 증가가 예상돼 정부에 긴급복지지원사업 추가 예산을 요구하는 등 발빠른 대처로 총예산 1341억원(국비 1073 지방비 268)의 사업비를 마련했다.

31일 시에 따르면 이는 당초 예산 135억원(국비 107)대비 10배 많은 수준이며 전국적으로는 긴급복지지원 국비 예산 4154억원 중 1073억원을 지원받아 대구시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업비(25.8%)를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긴급복지 특별지원계획을 수립하고 긴급복지추진단을 구성해 대대적인 홍보를 벌이고 대상자 발굴, 구·군 심의위원회 활성화 등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4만8000여 가구에 총 1317억원을 지급해 서민 생활안정에 크게 기여했다.

또 정부 2차 재난지원금사업인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사업을 통해 코로나19 피해 지원사업을 받지 못하는 2만1241가구에 129억을 지원해 위기가구 지원사업의 효과를 극대화시켰다.

이러한 지원에도 위기 상황이 해소 되지 않는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 및 차상위 지원 등 복지서비스와 연계해 위기상황을 극복 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철저히 했다.

조동두 시 복지국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적극 발굴·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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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