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의 마음을 읽는 교육복지사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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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21-01-05 17:07본문
↑↑ 김경 대구 북동중 사회복지사 [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 북동중학교 교육복지사 김경씨는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마음을 닫은 학생들에게 '희망의 빛'으로 불린다. 저소득층과 한부모, 다문화 가정에서 홀로 방치된 학생들에게 먼저 마음을 열고 다가서기 때문에 붙여진 별명이다.
그는 자존감 결여로 힘든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학생들과의 소통을 통해 자존감을 키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한편, 장학금 지원과 물품 지원, 심리상담과 같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례관리도 훌륭히 이끌어내고 있다.
이를 통해 사회의 왜곡된 편견 속에서 힘들어하는 학생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높여 제2의 인생을 살도록 힘을 보태고 있는 것이다.
김씨는 "학교 밖 학생들을 문제아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히려 우리보다 여린 마음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라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마음을 읽는데 노력했다. 얽힌 실타래를 풀듯 다독이며 선생이 아닌 친구로써 함께 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학생의 마음을 먼저 읽으려고 노력하는 김씨의 노하우는 교육복지사로 있으면서 생겨난 것이 아니다. 오히려 김씨는 다른 학교 교육복지사들보다 조금 늦게 입문한 케이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할 수 있었던데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써의 마음가짐이 컸다. 힘든 육아생활에서 느꼈던 온정(溫情)을 어려운 아이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마음이 지금의 교육복지사로 이끌게 된 것이다.
교육복지사가 된 그는 취약계층의 학생들을 돕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대표적인 예로 그는 학생들과 함께 했던 자원봉사 활동을 꼽았다.
교육복지사업의 혜택을 받았던 학생들이 인근 복지관 및 사회복지시설을 정기적으로 월1회 토요일 지역사회에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한울타리 봉사단을 조직해 사회복지 인식 함양과 나눔에 대한 인식을 다질 수 있도록 했다.
지역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손마사지, 음식 만들기 체험 활동, 어버이날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명절날 선물상자 전달하기 등을 했으며, 더운 여름날엔 수박화채와 음료 등을 만들어 일일이 독거세대를 방문해 전달하기도 했다.
또 아프리카에 있는 동티모르에 착한고무신보내기 사업으로 검정고무신에 예쁜 그림을 직접 그리고 디자인해 복지관에 전달하기도 했다.
김씨는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할 때마다 행정자치부 1365 나눔포털, 보건복지부 VMS 사회복지자원봉사 등 시스템과 연계해 봉사활동의 효율적인 관리와 상급학교에 진학해서도 봉사활동 실적을 쌓을 수 있도록 도왔다. 불우한 이웃을 돌아보고 타인에 대한 배려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인근 복지관과 연계해 라오스, 베트남 등으로 해외문화탐방을 보내기도 하는 등 어려운 여건의 많은 학생들을 돕는데도 노력해 왔다.
김씨는 "저는 마음을 여는 소통이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학생과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엄마 같은 느낌을 전하는 교육복지사로써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최근 저는 이민 다문화 사회학과 석사를 졸업했다. 한국어 강사 자격증도 가지고 있는데 다문화 가정과 중도 입국 자녀들을 돕는데 힘을 쏟고 싶다"면서 "이를 통해 조금이나마 행복한 교육 환경이 조성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덧붙였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그는 자존감 결여로 힘든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학생들과의 소통을 통해 자존감을 키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한편, 장학금 지원과 물품 지원, 심리상담과 같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례관리도 훌륭히 이끌어내고 있다.
이를 통해 사회의 왜곡된 편견 속에서 힘들어하는 학생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높여 제2의 인생을 살도록 힘을 보태고 있는 것이다.
김씨는 "학교 밖 학생들을 문제아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히려 우리보다 여린 마음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라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마음을 읽는데 노력했다. 얽힌 실타래를 풀듯 다독이며 선생이 아닌 친구로써 함께 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학생의 마음을 먼저 읽으려고 노력하는 김씨의 노하우는 교육복지사로 있으면서 생겨난 것이 아니다. 오히려 김씨는 다른 학교 교육복지사들보다 조금 늦게 입문한 케이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할 수 있었던데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써의 마음가짐이 컸다. 힘든 육아생활에서 느꼈던 온정(溫情)을 어려운 아이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마음이 지금의 교육복지사로 이끌게 된 것이다.
교육복지사가 된 그는 취약계층의 학생들을 돕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대표적인 예로 그는 학생들과 함께 했던 자원봉사 활동을 꼽았다.
교육복지사업의 혜택을 받았던 학생들이 인근 복지관 및 사회복지시설을 정기적으로 월1회 토요일 지역사회에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한울타리 봉사단을 조직해 사회복지 인식 함양과 나눔에 대한 인식을 다질 수 있도록 했다.
지역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손마사지, 음식 만들기 체험 활동, 어버이날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명절날 선물상자 전달하기 등을 했으며, 더운 여름날엔 수박화채와 음료 등을 만들어 일일이 독거세대를 방문해 전달하기도 했다.
또 아프리카에 있는 동티모르에 착한고무신보내기 사업으로 검정고무신에 예쁜 그림을 직접 그리고 디자인해 복지관에 전달하기도 했다.
김씨는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할 때마다 행정자치부 1365 나눔포털, 보건복지부 VMS 사회복지자원봉사 등 시스템과 연계해 봉사활동의 효율적인 관리와 상급학교에 진학해서도 봉사활동 실적을 쌓을 수 있도록 도왔다. 불우한 이웃을 돌아보고 타인에 대한 배려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인근 복지관과 연계해 라오스, 베트남 등으로 해외문화탐방을 보내기도 하는 등 어려운 여건의 많은 학생들을 돕는데도 노력해 왔다.
김씨는 "저는 마음을 여는 소통이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학생과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엄마 같은 느낌을 전하는 교육복지사로써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최근 저는 이민 다문화 사회학과 석사를 졸업했다. 한국어 강사 자격증도 가지고 있는데 다문화 가정과 중도 입국 자녀들을 돕는데 힘을 쏟고 싶다"면서 "이를 통해 조금이나마 행복한 교육 환경이 조성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덧붙였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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