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기업 성장·일자리 확충으로 `기업하기 좋은 경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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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재 작성일20-12-2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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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시기업부설연구소협의회 출범식 모습.
[경북신문=장성재기자] 경주시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극복과 지역 기업과의 상생발전, 강소기업 육성 등 민선 7기 최고 핵심과제인 ‘경제활성화 및 일자리창출’을 위해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경주시는 올해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13개 사업에 130억 원 예산을 들여 다양한 기업지원 사업을 시행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내년에는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 기반 구축’ 등 17개 사업에 334억 원을 확대 투입해 기업 성장과 일자리 확충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경주를 만드는데 행정력이 집중된다.
↑↑ 외동 구어2산단 탄소 소재 부품 리사이클링 센터 조감도
■ ‘차량용성형가공센터’·‘탄소·부품 리사이클링 센터’ 건립으로 미래자동차 산업 대응
경주시는 2022년까지 외동 구어2산단에 국비 90억을 포함 290억원을 투입해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 기반 구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내년에 건립되는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 센터를 기반으로 알루미늄, 탄소, 플라스틱 등 소재·부품의 경량화와 R&D 연구개발·장비 11종을 도입하고, 시제품 제작·기업 전문 인력양성 등 성형가공 첨단 플랫폼 기반 구축으로 기업을 지원한다.
2023년까지 국비 80억원 포함 178억원을 투입해 ‘탄소 소재·부품 리사이클링 기반’을 구축한다. 외동 구어2산단 내에 탄소 소재·부품 리사이클링 센터를 건립하고 연구 장비 11종 도입, 탄소 복합재 재제조 기술확보, 품질 고도화, 시험․평가 및 인증 등의 리사이클링 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연관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 자동차 부품 중 이온빔 표면처리 적용 가능분야
또 미래 자동차 산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지자체 최초로 2025년까지 200억원의 예산으로 차세대 배터리 R&D, 연구장비 10종 도입, 소재분석, 시험, 평가 인증 등 AI 적용 차세대 미래자동차 BMS(배터리 관리 시스템) 생태계를 조성한다. 이에 따라 기업 기술력 강화 및 강소기업 육성 등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외동 구어2산단 내에 차량용 성형가공, 리사이클링, BMS 등의 인프라 구축으로 미래 자동차 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되면서 △연관 산업 R&D 협업, △연관기업의 센터 활용, △관련 산업과의 상생협력 등 일석삼조의 파급효과가 전망된다.
↑↑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기술고도화센터 조감도
■ 미래 친환경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산자부, KOTRA와 긴밀히 협업
경주시는 ICT 기술을 바탕으로 자재 도입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을 전산화하는 스마트공장 조성 및 고도화 지원에 80억원을 투입해 기업환경을 업그레이드하고, 자동차·철강 중소기업의 R&D 기획, 시제품 제작 등 기술경쟁력 강화에 2억 1500만원을 투입해 기업 상황에 맞춘 이른바 ‘맞춤형 기업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HW분야 뿐만 아니라 SW분야 지원도 강화한다. 자동차·제조업에 필수적인 품질, 설비, 금형관리 등 SW보급에 2억 8000만원, 드론 활용 옥외 문화재 관리 SW개발에 5억 3300만원을 지원해 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계기를 마련한다.
앞서 경주시는 중소기업 수출지원 확대를 위해 사업비 2억 3500만원을 들여 수출 지원, 해외바이오 초청 수출상담회, 홍보물 제작, 수출용 시제품 제작 지원 등 올해 20개사 31건 지원과 베트남·일본 등 해외바이어가 참여하는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열어 4건의 현장 MOU를 체결하고 222억원의 수출계약 성과를 올린 바 있다.
특히 시는 미래 친환경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산자부, KOTRA와 긴밀히 협업해 지난 7월에 ‘경주 친환경 자동차 부품클러스터 조성 외국인 투자유치 전략 수립’ 프로젝트가 산자부 공모에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이에 따라 배정받은 국비 등 사업비 7000만원으로 내년 4월까지 국내·외 투자유치 전략 수립, 산업구조 고도화, 타당성 조사 등을 통해 친환경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모든 역량을 쏟을 방침이다.
↑↑ 양성자 이온빔 기반 산업체 R&D 통합지원센터 조감도
■ ‘양성자과학연구단’ 활용한 양성자 이온빔 활용 산업체 R&D 지원센터 확장키로
경주시는 양성자과학연구단 내에 오는 2026년까지 450억을 투입해 양성자 이온빔 활용 산업체 R&D 지원센터를 확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시는 먼저 자동차 소재․부품 경량화 및 표면처리로 고강도·내열성·내마모성을 강화하기 위한 대면적 이온빔 조사장치 등 11종을 도입하고 경량화 R&D, 테스트베드, 시제품 제작, 기업지원에 주력한다.
이 사업은 지난 3월에 대통령 직속기구인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심의를 통과했으며 지역대학을 포함해 경주·경산·포항·구미 등 연관기업 104개사가 참여할 계획으로 자동차 소재․부품 혁신화 등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는 앞으로 기업지원 센터 등 인프라 구축을 기반으로 기업 맞춤형 HW 및 SW지원과 지난 14일 출범한 산학연관 공동체인 ‘경주시 기업부설연구소협의회’를 통해 기업현장 수요사업 발굴, 중앙·도 단위 과제 공동수행, 워크숍을 통한 전문교육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내년에 ‘차량용 첨단소재 고도화 및 탄소 소재·부품 리사이클링 기반’을 우선 구축해 각 단위사업별로 다양한 지원과 중앙단위 첨단사업을 유치해 산업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강소기업 육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경제를 활성화하도록 전력투구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성재 blowpaper@naver.com
[경북신문=장성재기자] 경주시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극복과 지역 기업과의 상생발전, 강소기업 육성 등 민선 7기 최고 핵심과제인 ‘경제활성화 및 일자리창출’을 위해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경주시는 올해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13개 사업에 130억 원 예산을 들여 다양한 기업지원 사업을 시행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내년에는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 기반 구축’ 등 17개 사업에 334억 원을 확대 투입해 기업 성장과 일자리 확충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경주를 만드는데 행정력이 집중된다.
↑↑ 외동 구어2산단 탄소 소재 부품 리사이클링 센터 조감도
■ ‘차량용성형가공센터’·‘탄소·부품 리사이클링 센터’ 건립으로 미래자동차 산업 대응
경주시는 2022년까지 외동 구어2산단에 국비 90억을 포함 290억원을 투입해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 기반 구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내년에 건립되는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 센터를 기반으로 알루미늄, 탄소, 플라스틱 등 소재·부품의 경량화와 R&D 연구개발·장비 11종을 도입하고, 시제품 제작·기업 전문 인력양성 등 성형가공 첨단 플랫폼 기반 구축으로 기업을 지원한다.
2023년까지 국비 80억원 포함 178억원을 투입해 ‘탄소 소재·부품 리사이클링 기반’을 구축한다. 외동 구어2산단 내에 탄소 소재·부품 리사이클링 센터를 건립하고 연구 장비 11종 도입, 탄소 복합재 재제조 기술확보, 품질 고도화, 시험․평가 및 인증 등의 리사이클링 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연관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 자동차 부품 중 이온빔 표면처리 적용 가능분야
또 미래 자동차 산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지자체 최초로 2025년까지 200억원의 예산으로 차세대 배터리 R&D, 연구장비 10종 도입, 소재분석, 시험, 평가 인증 등 AI 적용 차세대 미래자동차 BMS(배터리 관리 시스템) 생태계를 조성한다. 이에 따라 기업 기술력 강화 및 강소기업 육성 등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외동 구어2산단 내에 차량용 성형가공, 리사이클링, BMS 등의 인프라 구축으로 미래 자동차 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되면서 △연관 산업 R&D 협업, △연관기업의 센터 활용, △관련 산업과의 상생협력 등 일석삼조의 파급효과가 전망된다.
↑↑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기술고도화센터 조감도
■ 미래 친환경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산자부, KOTRA와 긴밀히 협업
경주시는 ICT 기술을 바탕으로 자재 도입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을 전산화하는 스마트공장 조성 및 고도화 지원에 80억원을 투입해 기업환경을 업그레이드하고, 자동차·철강 중소기업의 R&D 기획, 시제품 제작 등 기술경쟁력 강화에 2억 1500만원을 투입해 기업 상황에 맞춘 이른바 ‘맞춤형 기업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HW분야 뿐만 아니라 SW분야 지원도 강화한다. 자동차·제조업에 필수적인 품질, 설비, 금형관리 등 SW보급에 2억 8000만원, 드론 활용 옥외 문화재 관리 SW개발에 5억 3300만원을 지원해 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계기를 마련한다.
앞서 경주시는 중소기업 수출지원 확대를 위해 사업비 2억 3500만원을 들여 수출 지원, 해외바이오 초청 수출상담회, 홍보물 제작, 수출용 시제품 제작 지원 등 올해 20개사 31건 지원과 베트남·일본 등 해외바이어가 참여하는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열어 4건의 현장 MOU를 체결하고 222억원의 수출계약 성과를 올린 바 있다.
특히 시는 미래 친환경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산자부, KOTRA와 긴밀히 협업해 지난 7월에 ‘경주 친환경 자동차 부품클러스터 조성 외국인 투자유치 전략 수립’ 프로젝트가 산자부 공모에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이에 따라 배정받은 국비 등 사업비 7000만원으로 내년 4월까지 국내·외 투자유치 전략 수립, 산업구조 고도화, 타당성 조사 등을 통해 친환경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모든 역량을 쏟을 방침이다.
↑↑ 양성자 이온빔 기반 산업체 R&D 통합지원센터 조감도
■ ‘양성자과학연구단’ 활용한 양성자 이온빔 활용 산업체 R&D 지원센터 확장키로
경주시는 양성자과학연구단 내에 오는 2026년까지 450억을 투입해 양성자 이온빔 활용 산업체 R&D 지원센터를 확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시는 먼저 자동차 소재․부품 경량화 및 표면처리로 고강도·내열성·내마모성을 강화하기 위한 대면적 이온빔 조사장치 등 11종을 도입하고 경량화 R&D, 테스트베드, 시제품 제작, 기업지원에 주력한다.
이 사업은 지난 3월에 대통령 직속기구인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심의를 통과했으며 지역대학을 포함해 경주·경산·포항·구미 등 연관기업 104개사가 참여할 계획으로 자동차 소재․부품 혁신화 등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는 앞으로 기업지원 센터 등 인프라 구축을 기반으로 기업 맞춤형 HW 및 SW지원과 지난 14일 출범한 산학연관 공동체인 ‘경주시 기업부설연구소협의회’를 통해 기업현장 수요사업 발굴, 중앙·도 단위 과제 공동수행, 워크숍을 통한 전문교육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내년에 ‘차량용 첨단소재 고도화 및 탄소 소재·부품 리사이클링 기반’을 우선 구축해 각 단위사업별로 다양한 지원과 중앙단위 첨단사업을 유치해 산업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강소기업 육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경제를 활성화하도록 전력투구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성재 blowpap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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