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딸 팝니다˝…구미경찰서, 중고거래 사이트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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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희철 작성일21-01-04 10:06본문
↑↑ 구미경찰서 전경
[경북신문=류희철기자] 중고거래 커뮤니티에 '아들과 딸을 판다'는 충격적인 게시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3일 오후 1시 40분께 중고거래 커뮤니티인 중고나라에 '용***'라는 닉네임 명의로 "사정상 힘들어서 제 아들을 팔기로 마음먹었다"며 "협의 후 가격을 맞추겠다"고 썼다.'는 글과 한 남자아이의 사진이 함께 올라왔다.
또 5분 뒤에는 동일한 닉네임으로 "우리 집 내 딸 팝니다"라는 글과 다른 여자아이의 사진도 올라왔다.
경찰은 신고가 접수되자 곧바로 수사에 착수해 닉네임이 도용당했으며, 실제 아이들의 부모는 피해자인 것으로 파악했다.
현재 해당 게시글은 누리꾼의 신고로 인해 커뮤니티에서 삭제됐다.
한편 피해자 A씨는 한 달 전쯤 중고 지게차를 사기 위해 이 커뮤니티에 방문했다가 지게차가 시세의 절반 가격으로 올라온 것을 보고 이상한 생각이 들어 확인해보니 '사기'인 것으로 드러나 해당 게시물에 댓글로 '사기'임을 알렸다.
이때부터 판매자는 전화와 문자, 게시물 댓글을 통해 욕설은 물론 아이들 사진까지 올리며 수시로 위협을 가했다.
경찰은 A씨의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으로 등록했던 아이들 사진을 게시글에 이용한 것으로 보고 해당 판매자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
류희철 rhc1369@hanmail.net
[경북신문=류희철기자] 중고거래 커뮤니티에 '아들과 딸을 판다'는 충격적인 게시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3일 오후 1시 40분께 중고거래 커뮤니티인 중고나라에 '용***'라는 닉네임 명의로 "사정상 힘들어서 제 아들을 팔기로 마음먹었다"며 "협의 후 가격을 맞추겠다"고 썼다.'는 글과 한 남자아이의 사진이 함께 올라왔다.
또 5분 뒤에는 동일한 닉네임으로 "우리 집 내 딸 팝니다"라는 글과 다른 여자아이의 사진도 올라왔다.
경찰은 신고가 접수되자 곧바로 수사에 착수해 닉네임이 도용당했으며, 실제 아이들의 부모는 피해자인 것으로 파악했다.
현재 해당 게시글은 누리꾼의 신고로 인해 커뮤니티에서 삭제됐다.
한편 피해자 A씨는 한 달 전쯤 중고 지게차를 사기 위해 이 커뮤니티에 방문했다가 지게차가 시세의 절반 가격으로 올라온 것을 보고 이상한 생각이 들어 확인해보니 '사기'인 것으로 드러나 해당 게시물에 댓글로 '사기'임을 알렸다.
이때부터 판매자는 전화와 문자, 게시물 댓글을 통해 욕설은 물론 아이들 사진까지 올리며 수시로 위협을 가했다.
경찰은 A씨의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으로 등록했던 아이들 사진을 게시글에 이용한 것으로 보고 해당 판매자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
류희철 rhc13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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