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호 수요칼럼] 가까이 있는 자기 속눈썹은 안 보인다
페이지 정보
논설고문·교육행정학박사 손경… 작성일20-12-29 19:49본문
↑↑ 논설고문·교육행정학박사 손경호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는 신(神)이란 종교의 대상으로 초인간적 또는 초자연적 위력을 가진 존재로 신명의 줄인 말이다. 그래서 인간은 완전치 못하다는 말이 지배적이며 '완전'이란 말의 의미는 모든 것을 갖추고 있어 부족함이나 결함이 없음을 뜻한다.
그밖에 부주의로 잘못을 저지르는 실수가 있고, 일을 잘못하여 그르치는 성공의 반대 실패도 있다. 또한 잘못이나 허물로 부주의로 인하여 어떤 결과의 발생을 미리 내다보지 못한 과오(과실)도 생긴다.
동물 가운데 만물의 영장이라 하여 신의 다음 번에 속하는 지위지만 모자라거나 떳떳하지 못한 약점과 잘못된 것이 많이 생겨 결점이니 단점이란 말도 항상 사람과 같이한다. 알고 보면, 그리고 따져보면 인간의 실수는 언제나 함께 생활하는 일체에 속하는 인물(사람과 사물)의 관계다. 사마천의 '사기'에, 성인도 천 가지 생각에 한 가지 실수가 있다고 했으며, '논어'에도 언행을 삼가서 신중히 처리하면 실수가 적어진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속담에도, 두부 먹다 이 빠진다-마음 놓는 데서 실수하기 쉽다는 뜻이고, 박달나무도 좀이 쓴다-똑똑한 사람도 실수할 때가 있다는 말이다. 한 번 실수는 병가(兵家)의 상사란 말은 실수는 누구에게나 있다는 의미다.
그러나 명심해야 할 교훈의 말씀도 자주 쓰인다. 자신의 실수를 상기하고 남의 잘못을 잊으라 한다. 개미구멍으로 공든 탑이 무너진다는 것은 조그마한 실수로 큰 손해를 초래한다는 의미가 경각심을 갖게 만든다.
사회의 지위나 부를 얻어 목적과 듯을 이루는 것을 '성공'이라면 실패는 그 반대의 말에 속한다. 다른 동물은 두뇌가 이상의 발전은 기대할 수 없지만, 사람은 한 번의 실패에 대한 좌절감 없이 도전하는 것이 인간의 특징 가운데 하나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처럼 거듭되는 일로써 성공을 일궈 낸다. 세상에 인간이 만든 3가지 발명품을 최고로 꼽는다.
첫째는 전기요, 둘째는 바퀴달린 것으로 자전거에서 비행기까지이며, 셋째가 에이포용지 활용(팩스 포함)이라 한다. 하나의 커다란 성공을 위해서 부지기수의 실패와 실수가 연속으로 일어나는 것이다.
과학에 있어서 실패는 자본의 결핍보다는 에너지의 결핍에서 때때로 생겨난다. 실패하는 것은 인간이고, 그것을 활용하는 것은 신(神)이라 한다. 실패에 달인(정통하고 능숙한 사람)이란 것이 없다. 사람은 누구나 과오 앞에는 범인(평범한 사람)이다. 인간은 덕(德)으로 얻는 것 보다 실패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자란다. 그래서 타인의 잘못은 종종 나에게는 스승이 된다는 것이다.
속담에도, 송충은 갈잎을 먹으면 떨어진다-자기 맡은 일(직분) 안하고 딴 생각을 먹다가는 낭패를 본다는 뜻이다. 깨어진 그릇-다시 어떻게 수습할 수 없을 만큼 일이 잘못됨을 말하는 것이다.
사물에 대한 잘못된 판단이 아니고 도리에 맞지 않는 이치에 맞지 않고 어긋난 것이나 이치에 틀린 인식인 오류에서 오는 패덕이다. 철학자 키케로는 "오류를 범하는 것은 인간의 습관"이라 했다. 우리들이 범하는 하나의 큰 오류는, 그 원인을 항상 결과 바로 가까이에 있다고 생각하는 데 있다는 것이다.
약점은 잘못이나 과오와는 전혀 다르다고 한다. 약점은 남보다 뛰어나다는 강점의 반대 의미로 다소 모자라거나 떳떳하지 못한 점이다. 약점이 경우에 따라서는 결점이 될 수 있지만 단점으로 보기에는 약간의 동정심도 내포되는 경우가 생긴다.
성서에도, 믿음이 강한 사람은 자기 좋을 대로 하지 말고, 믿음이 약한 사람의 약점을 돌보아 주어야 한다고 가르친다. 인간의 약한 점이 인생을 구명하는 데 필요하게 되는 때가 가끔씩 존재한다는 것이다. 각 개인의 약점을 찾는 것이 사람들의 마음을 조종하는 기술이 되기도 하는 까닭이다.
그런 부류의 사람들을 위로하는 말로, 약점이 없는 사람은 신용할 수 없다는 명언이 생기기도 한다. 어느 길이나 진창(질퍽한 길)이 있다. 어떤 장미에도 가시가 있다. 아름다운 얼굴은 추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허물도 과실이나 실수요 흉이 된다. 허물이 묘하다고 하는 것은 자기에게 있을 때는 보이지 않고, 남에게 있으면 눈에 돋보인다. 겨울바람이 봄바람 보고 춥다고 한다. 이웃을 한 번 살피자. 남의 눈을 탓하지 말고 내 앞을 먼저 닦자. 자선과 구제는 순서가 없다.
논설고문·교육행정학박사 손경… kua348@naver.com
그밖에 부주의로 잘못을 저지르는 실수가 있고, 일을 잘못하여 그르치는 성공의 반대 실패도 있다. 또한 잘못이나 허물로 부주의로 인하여 어떤 결과의 발생을 미리 내다보지 못한 과오(과실)도 생긴다.
동물 가운데 만물의 영장이라 하여 신의 다음 번에 속하는 지위지만 모자라거나 떳떳하지 못한 약점과 잘못된 것이 많이 생겨 결점이니 단점이란 말도 항상 사람과 같이한다. 알고 보면, 그리고 따져보면 인간의 실수는 언제나 함께 생활하는 일체에 속하는 인물(사람과 사물)의 관계다. 사마천의 '사기'에, 성인도 천 가지 생각에 한 가지 실수가 있다고 했으며, '논어'에도 언행을 삼가서 신중히 처리하면 실수가 적어진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속담에도, 두부 먹다 이 빠진다-마음 놓는 데서 실수하기 쉽다는 뜻이고, 박달나무도 좀이 쓴다-똑똑한 사람도 실수할 때가 있다는 말이다. 한 번 실수는 병가(兵家)의 상사란 말은 실수는 누구에게나 있다는 의미다.
그러나 명심해야 할 교훈의 말씀도 자주 쓰인다. 자신의 실수를 상기하고 남의 잘못을 잊으라 한다. 개미구멍으로 공든 탑이 무너진다는 것은 조그마한 실수로 큰 손해를 초래한다는 의미가 경각심을 갖게 만든다.
사회의 지위나 부를 얻어 목적과 듯을 이루는 것을 '성공'이라면 실패는 그 반대의 말에 속한다. 다른 동물은 두뇌가 이상의 발전은 기대할 수 없지만, 사람은 한 번의 실패에 대한 좌절감 없이 도전하는 것이 인간의 특징 가운데 하나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처럼 거듭되는 일로써 성공을 일궈 낸다. 세상에 인간이 만든 3가지 발명품을 최고로 꼽는다.
첫째는 전기요, 둘째는 바퀴달린 것으로 자전거에서 비행기까지이며, 셋째가 에이포용지 활용(팩스 포함)이라 한다. 하나의 커다란 성공을 위해서 부지기수의 실패와 실수가 연속으로 일어나는 것이다.
과학에 있어서 실패는 자본의 결핍보다는 에너지의 결핍에서 때때로 생겨난다. 실패하는 것은 인간이고, 그것을 활용하는 것은 신(神)이라 한다. 실패에 달인(정통하고 능숙한 사람)이란 것이 없다. 사람은 누구나 과오 앞에는 범인(평범한 사람)이다. 인간은 덕(德)으로 얻는 것 보다 실패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자란다. 그래서 타인의 잘못은 종종 나에게는 스승이 된다는 것이다.
속담에도, 송충은 갈잎을 먹으면 떨어진다-자기 맡은 일(직분) 안하고 딴 생각을 먹다가는 낭패를 본다는 뜻이다. 깨어진 그릇-다시 어떻게 수습할 수 없을 만큼 일이 잘못됨을 말하는 것이다.
사물에 대한 잘못된 판단이 아니고 도리에 맞지 않는 이치에 맞지 않고 어긋난 것이나 이치에 틀린 인식인 오류에서 오는 패덕이다. 철학자 키케로는 "오류를 범하는 것은 인간의 습관"이라 했다. 우리들이 범하는 하나의 큰 오류는, 그 원인을 항상 결과 바로 가까이에 있다고 생각하는 데 있다는 것이다.
약점은 잘못이나 과오와는 전혀 다르다고 한다. 약점은 남보다 뛰어나다는 강점의 반대 의미로 다소 모자라거나 떳떳하지 못한 점이다. 약점이 경우에 따라서는 결점이 될 수 있지만 단점으로 보기에는 약간의 동정심도 내포되는 경우가 생긴다.
성서에도, 믿음이 강한 사람은 자기 좋을 대로 하지 말고, 믿음이 약한 사람의 약점을 돌보아 주어야 한다고 가르친다. 인간의 약한 점이 인생을 구명하는 데 필요하게 되는 때가 가끔씩 존재한다는 것이다. 각 개인의 약점을 찾는 것이 사람들의 마음을 조종하는 기술이 되기도 하는 까닭이다.
그런 부류의 사람들을 위로하는 말로, 약점이 없는 사람은 신용할 수 없다는 명언이 생기기도 한다. 어느 길이나 진창(질퍽한 길)이 있다. 어떤 장미에도 가시가 있다. 아름다운 얼굴은 추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허물도 과실이나 실수요 흉이 된다. 허물이 묘하다고 하는 것은 자기에게 있을 때는 보이지 않고, 남에게 있으면 눈에 돋보인다. 겨울바람이 봄바람 보고 춥다고 한다. 이웃을 한 번 살피자. 남의 눈을 탓하지 말고 내 앞을 먼저 닦자. 자선과 구제는 순서가 없다.
논설고문·교육행정학박사 손경… kua348@naver.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