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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안강읍 도덕산 산불 14시간여 만에 진화...산림 3.5㏊ 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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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재 작성일20-12-2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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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불재난 특수진화대가 경주 안강읍 도덕산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경북신문=장성재기자] 경주시 안강읍 도덕산에서 24일 시작된 산불이 14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25일 경주시와 산림당국 등에 따르면 날이 밝자 불이 난 도덕산에서 진화작업을 벌여 이날 오전 8시 10분께 불길을 잡았다고 밝혔다.

불은 전날 오후 5시 30분께 도덕산 4부 능선 부근에서 발생해 정상 방향으로 번져 산림 3.5㏊가량을 태웠다. 날이 어두워지자 가파른 경사와 강한 바람으로 산불 확산 저지에 애를 먹었다.
 
  소방당국은 헬기 5대와 산불재난 특수진화대 등 인력 190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폈다.

다행히 도덕산 정상에는 있는 신라 경덕왕 때 건립된 도덕암과 진화지에서 2km 떨어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옥산서원에는 다행히 불길이 번지지 않았다. 

산림 당국은 잔불을 정리하는 한편 화재 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장성재   blowpap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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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